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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새로운 송윤형

송윤형이 솔로로 출격했다. 아이콘이라는 둥지를 떠나 새 날갯짓을 시작한 그는 말한다. 다시 데뷔한 것만 같다고, 더 큰 책임감을 배웠다고.

 

 

1. [RSK] <콜이야> 릴스, 다 너무 재밌던데요?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다비치의 <8282> 같은 곡을 응용하기도 하고, ‘콜’로 끝나는 음료수나 감기약을 활용하기도 하는 게요.

 

콜이야’ 자체가 쉽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이라 챌린지를 재밌게 풀어보려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찍어 봤는데재미있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2. [RSK] 솔로 활동으로 많이 바쁘죠? 신곡 <콜이야>를 통해서 아이콘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요즘 바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아이콘으로 그룹 활동을 한 저도 처음 하는 경험들이라 다시 데뷔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3. [RSK] 댓글들도 읽어봤어요? ‘수상할 정도로 춤을 잘 추는 트로트 가수’라는 표현부터 ‘왕자님 같이 생겼는데 트로트를 잘할 줄 몰랐다’는 댓글까지 재밌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댓글도 있어요?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사실 이번 앨범은 제 의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작업이었는데다들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기도 하고또 ‘잘 어울린다’, ‘행복해 보인다’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 저도 기쁘고 그렇습니다.

 

 

4. [RSK] 아이콘은 힙합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그룹이잖아요. 어떻게 트로트를 타이틀로 솔로 앨범을 낼 생각을 했어요?

 

아이콘으로서는 앨범도 곡도 많이 냈는데요. 혼자 노래 부르고 댄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곡 자체로 남녀노소 쉽게 듣고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장르는 무엇일지 생각하다보니 트로트 앨범이 나왔습니다우리 가족특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라 부르실 수 있는 노래를 한번 내보고 싶었어요

 

 

5. [RSK]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걱정은 없었어요?

 

처음 시도하는 장르고 스타일이어서 잘할 수 있을까많은 걱정이 있었죠하지만 주위에서 ‘잘될 거다’, ‘곡이 좋다’, ‘재밌다’ 하면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걱정하기 보단 해보자!‘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 [RSK] 앨범은 <콜이야>처럼 힘차게 전개되는 곡들과 부드러운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들로 구성돼 있어요. 타이틀을 제외하고, 이중 지금의 송윤형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은 뭐라고 생각해요?

 

멤버 바비가 피처링으로 도와준 곡인데요, <이 밤이 지나가면 (Feat. BOBBY)>이라는 곡이에요공연 무대도 같이 섰는데, 그만큼 애정이 가요. 처음 들었을 때 풋풋하고 순수한 청년이 쓴 가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녹음 때도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을 살려 불렀어요음원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또 한 번 행복합니다.

 

 

7. [RSK] 음악 활동을 제외하고, 쉴 때는 어디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요?

 

평소 저는 라이딩을 좋아해서 근처에 나갈 때 자전거를 이용해요또 현재 멤버들과 숙소에서 생활하지 않고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요저는 요리하는 게 재밌더라고요그래서 요즘은 매끼 직접 만들어 먹고, 종종 라이브 방송을 켜서 팬들과 같이 요리하기도 해요.

 

 

8. [RSK] 이 지면을 통해 처음 공개하는 단독 소식을 하나만 밝힌다면? 

 

음악 활동을 제외하고 어떤 것에 시간을 할애하냐고 해주신 방금 질문과 이어지는데요아직 자세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저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냈어요여기까지!

 

 

9. [RSK]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다가 홀로 선 기분은 어때요?

 

전부 새로워요모든 선택과 결정을 제가 하게 되니 책임감도 더 느끼게 되고, 작업에 대해 하나하나 더 알게 되기도 하고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10. [RSK]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것처럼 또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없어요? 사실 고등학생 때는 가수보다 배우를 꿈꾸던 학생이었잖아요.

 

연기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트로트에 도전한 만큼 이 장르를 좀 더 제대로 배우고또 더 잘 해내고 싶어요트로트를 해외 팬분들께 전파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11. [RSK] 데뷔 8주년을 넘기고, 9주년을 앞두고 있어요. 그간의 시간에서 얻은 건 뭐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여러 가지를 느끼고 있어요항상 제 옆에서 저를 위해, 아이콘을 위해 묵묵히일해주시는 스태프분들 곁에 있어서 든든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의지를 다지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서요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12. [RSK] 지금 송윤형의 꿈은 뭐예요?

 

지금처럼 계속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송윤형의 다양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곧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12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Kim S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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