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Rose>를 발표하며 꽃처럼 피어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를 합쳐 탄생한 팀명처럼, 현장에서 만난 미미로즈는 활기찬 기운과 빛나는 미소를 머금은 한 송이 한 송이의 장미를 닮아있었다.
카메라 밖에서는 발랄한 소녀로 웃음 짓고, 앵글 안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눈을 반짝이는 그들의 앞으로를 응원하며, '음악은 글로벌하게, 콘셉트는 파격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 힘차게 성장할 ’awesome’한 그룹, 미미로즈의 어제와 오늘, 더 크고 화려하게 자라날 내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 [RSK] 안녕하세요 미미로즈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독자분들께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드릴게요.
[최연재] 안녕하세요. 저는 미미로즈의 리더이자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최연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인효리] 안녕하세요. 미미로즈의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인효리입니다.
[한예원] 안녕하세요. 미미로즈 메인보컬 한예원입니다.
[윤지아] 안녕하세요. 미미로즈에서 메인래퍼 그리고 올라운더를 담당하고 있는 윤지아입니다. 다양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윤주] 안녕하세요. 미미로즈에서 비주얼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서윤주입니다.
2. [RSK] (촬영일 기준) 9월 16일에 데뷔해 36일이 지났는데, 실감은 나나요?
[최연재] 데뷔 이후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벅차면서도 매일이 행복해요. 첫 번째 싱글 앨범 [AWESOME]으로 데뷔한 이후 음악 방송도 나가고, 다양한 콘텐츠 촬영도 하고,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도 하고 있는데, 음악 방송 무대 영상이나 이런저런 콘텐츠들을 볼 때 ‘우리가 정말 데뷔한 게 맞구나. 꿈꿔왔던 생활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새삼 실감하고 있어요.
[윤지아] 맞아요. 그리고 제 취미 중 하나가 음악방송을 챙겨보는 건데, 이제는 무대 모니터링을 위해 음악방송을 챙겨 보는 저와 멤버들을 보면 정말 신기해요. 그럴 때 우리가 데뷔했다는 게 실감이 나고요.
3. [RSK] 장미는 색깔도 종류도 다양하죠? 각자를 장미에 비유한다면 어떤 장미일까요?
[최연재] 저희 그룹 이름도 ‘미미로즈’이고, 타이틀곡 역시 <Rose>여서 ‘각자 무슨 색 장미를 맡을까’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각자 어울리는 색과 꽃말을 생각하면서 저희끼리 정한 컬러가 있어요. 푸른 장미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적’이라는 멋진 꽃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미미로즈가 전 세계 모두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게 되는 기적 같은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사파이어 블루 로즈’를 선택했습니다.
[인효리] 저는 ‘비비드 옐로 로즈’요. 노란 장미가 ‘완벽한 성취’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다가올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해내어 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요.
[한예원] 제가 무채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하얀색을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화이트 로즈’를 골랐습니다. ‘모든 순간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자!’라는 포부를 담았는데, 괜찮나요? ‘매 순간 초심을 잃지 말자’는 문구를 항상 가슴속에 담고 다니는데 이게 ‘화이트 로즈’, 그리고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윤지아] 저는 ‘베이비핑크 로즈’인데요. 제가 전에 베이비핑크색으로 염색을 했었는데 그때 다들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이건 내 인생 색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정했어요. 꽃말이 ‘다정함, 온화함’ 이더라고요. 저도 이 꽃말처럼 팬들이 의지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언제나 다정한 미미로즈가 될 거예요.
[서윤주] 저는 ‘바이올렛 로즈’ 를 선택했어요. ‘황홀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무대를 지켜보는 팬분들에게 황홀함을 안겨주는 미미로즈가 되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무대, 다들 기대 많이 해 주세요!
4. [RSK] 타이틀곡 <Rose>의 안무를 담당한 라치카 가비 님과의 협업으로도 큰 이슈가 됐죠?
[한예원] 가비 선생님을 실제로 뵙고 정말 놀랐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카리스마 넘치시고 멋지셨어요. 안무를 배우면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비 선생님과의 호흡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워낙 잘 가르쳐 주시기도 했고, 저희를 너무 잘 챙겨 주셔서 감사했어요.
[윤지아] 미미로즈에게 어울리게 안무도 계속 수정해 주셨고, 어떻게 하면 저희가 더 잘 해낼 수 있을지 함께 많이 고민해 주셨어요. 가비 선생님 덕분에 저희가 쇼케이스부터 모든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가비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생님과의 호흡은 최고였다고 생각해요.
[서윤주] 저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가비 선생님께 안무 배웠던 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재밌어서 웃음이 나요. 선생님이 정말 멋있기도 한데 동시에 진짜 위트 있으시거든요. 같이 있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안무도 정말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커요.
5. [RSK] 각자의 롤 모델도 궁금해져요.
[최연재] 제 롤 모델은 이효리 선배님, 현아 선배님, 리사 선배님입니다. 무대를 꽉 채우는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인효리] 저는 김윤아 선배님이요. 김윤아 선배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요. 선배님만의 시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보이스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엇보다도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셔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한예원] 저의 롤 모델은 태연 선배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태연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듣고 불러왔고요. 무대에서 빛나는 태연 선배님을 본받고 싶어요.
[윤지아] 제 롤 모델은 (여자)아이들 전소연 선배님입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싶어요. 선배님의 영상과 노래를 들으며 배움을 늘 얻고 있어요. 선배님을 보며 더 노력하고 발전할 거예요.
[서윤주] 저는 블랙핑크 선배님들입니다. 블랙핑크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 개개인의 매력을 너무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팀워크도 정말 좋으신 것 같고요. 미미로즈도 블랙핑크처럼 멋있는 그룹이 될 거예요.
6. [RSK] 다음 곡은 어떤 장르를 원하나요?
[인효리] 개인적으로 락도 좋아하고 뭄바톤 장르도 좋아해요. 그래서 락이나 뭄바톤 장르로 이미지 변신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아, 미미로즈는 이런 것도 잘하는구나!’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미미로즈만의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예원] 다음번에는 완전 걸크러시 콘셉트나 몽환적인 노래를 하고 싶어요. 저희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잘 표현할 자신도 있고요!
[서윤주] 저는 좀 시크한 장르를 하고 싶어요!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곡처럼 시크하고 무드 있고 멋있는 장르를 한번 해 봤으면 좋겠어요. 미미로즈에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해요.
7. [RSK] 지금까지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미로즈 여러분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터뷰 소감과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최연재] 네, 이렇게 롤링스톤 코리아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불러 주세요. 미미로즈도 항상 열심히 활동하고 있겠습니다.
[인효리] 오늘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롤링스톤 코리아에서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오늘 너무 재밌었고,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한예원] 오늘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에 대해서 많이 알려 드리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불러 주세요.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윤지아] 인터뷰하면서 제 자신이 가진 생각에 대해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인터뷰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롤링스톤 코리아에 정말 감사드려요.
[서윤주] 오늘 너무 즐거운 자리였고, 롤링스톤 코리아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저희 미미로즈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또 발전하는 모습과 다양한 매력들을 곳곳에서 많이 보여 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미미로즈의 다양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곧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9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Lee Shin 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