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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무대 위에서는 무엇이든, 울랄라세션

2011년부터 바쁘게 달려온 울랄라세션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유독 울랄라세션에게는 그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 긴 시간 봐 왔어도 그들은 어째 영 나이를 먹지 않는 느낌이다. 그것은 <슈퍼스타K>에서 보여준 재기 발랄한 잔영과 <싱어게인>에서의 멋진 모습이 혼재되어 뇌리에 저장되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해 보면 울랄라세션은 언제나 무대에 있었고 그들의 인생도 무대를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가 찾기 쉽도록 그들은 쉼 없이 무대를 점거하고 다녔다. 그 변함없는 부분이 바로 울랄라세션이 세월을 비껴간 이유가 아닐까. 장담컨대, 울랄라세션은 대한민국 가수 중에 무대 위가 가장 즐거운 사람들로 손꼽힐 것이다.


이제 그들은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새 앨범의 제목도 새로운 울랄라세션의 당찬 포부를 말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도 있다. 무대 위에서라면 무엇이든 가능한 울랄라세션은 과연 어떤 노래를 들고 돌아왔을까? 그리고 그들의 무대는 이제 어떤 모습일까?


1. [RSK] 안녕하세요, 울랄라세션!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를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울랄라세션입니다! 오랜만의 활동으로 설레고 반갑습니다.
 



2. [RSK] 울랄라세션의 새 앨범 [Session.1 ‘U’]의 <I AM FINE>으로 2년 만에 컴백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신규 프로젝트 ‘U.L.S Project’의 첫 번째 노래 <I AM FINE>의 곡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 이름 ‘U’에 담긴 것처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에 의미를 담았습니다. 울랄라세션의 시작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비난과 억측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가사로 담아낸 곡입니다. 제목 그대로 ‘우리는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아 달라’는 의미입니다.



 

3. [RSK] 지금까지의 울랄라세션의 음악과는 색다른 비주얼과 비트의 댄스곡으로 컴백하셨어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승일: 저희는 낯선 도전을 한 게 아니에요. (웃음) 처음부터 저희는 늘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해왔어요. 다만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발라드에만 제한을 두고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에너지를 전달하려 하는 것, 혹은 댄스곡에서는 신나고 밝고 유쾌한 에너지에만 집중하는 등 제한을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 제한 대신, ‘우리의 포부에만 집중하자’는 의도를 가지고 작업하다 보니, 많은 분께서 새로운 모습으로 봐주신 것 같습니다.


명훈: 모든 것이 새로운 요즘, 함께하게 된 AAA와의 새로운 모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기존과는 달라진 울랄라세션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뭔가가 남는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4. [RSK] 이번 앨범을 통해 울랄라세션과 메가 퍼포먼스 팀 제로백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볼 수 있었어요. 같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안무 연습을 특히 많이 했는데, 하체를 많이 써서 많이 힘들었어요. 다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웃음) 
 



5. [RSK] 새로운 장르로 돌아오신 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더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요? 


승일: 저는 아무래도 무게감 있는 댄스곡은 처음이다 보니, 안무와 감정선에 모든 신경을 다 기울였던 것 같아요.


명훈: 개인 파트가 상당히 고음역대여서 목 관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특히 하체 운동을 틈틈이 했답니다. 

 

도원: 안무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썼어요. 기존의 유쾌하고 재밌었던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좀 더 시크하고 심도 있는 안무와 제스처에 포인트를 맞추었던 것 같습니다.

 

울랄라세션의 인터뷰 전문과 다양한 화보 이미지는 롤링스톤 코리아 8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JK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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