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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몇 번째 들어보는 그의 노래, 찬현

새 앨범 [MUSE]를 내며 복귀를 신고한 찬현의 새로운 앨범은 성실하게 작업한 총 5곡의 곡으로 채워져있다. 특히나 그레이, 릴러말즈가 도와준 타이틀곡 ‘쉿’은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새로운 트랙을 찾는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줄 노래다. 그리고 작년 데뷔 싱글 [ANYMORE] 이후 찬현의 보컬은 더욱 세밀해졌고 감성지수는 더욱 올라간 모양새다.

이제 찬현은 이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틀을 깨고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유명세의 시작점처럼, 몇 번째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그와의 대화를 공개한다.

 

 

1. [RSK] 찬현 님,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와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찬현입니다. 반가워요!

 

 

2. [RSK] 새 앨범 [MUSE]로 돌아왔어요.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음... 이번 앨범은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서인지 후련함과 아쉬움, 허함 등 복합적인 기분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3. [RSK] 찬현 님에게 뮤즈란 어떤 존재인가요?

 

뮤즈란 어떤 행동을 하던 그 이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행동에서 일, 가치관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그런 사람이요. 그런 면에서 몇몇 감정들이 뮤즈와 비슷하다 느끼기도 했어요. 동경이나 사랑, 믿음처럼요.

 

 

4. [RSK] 존경하는 뮤지션, 음악적 뮤즈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존경하는 분들은 많지만, 그중 6lack와 Bryson Tiller라는 아티스트를 얘기하고 싶어요. 제가 두 분을 가장 많이 듣고 연구하며 따라 하기도 한 것 같아요. 만약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채셨을 수도 있어요.

 

 

5. [RSK] 타이틀곡 프로듀서로 그레이(GRAY)가, 피처링으로는 릴러말즈(Leellamarz)가 참여했다고요. 두 분과의 합은 어땠나요?

 

제가 그레이님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꿈같았어요. 이 곡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작업했어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보니 아쉬운 부분을 고민하고 수정하는 기간이 길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릴러말즈님이 피처링으로 함께 하게 되면서 걱정이 사라졌어요. 릴러말즈님이 곡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셨거든요.

 

 

 

6. [RSK] 다른 뮤지션과 함께할 때의 작업 과정도 궁금해져요. 의견을 나누고 음악으로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함께 작업하는 <INHOUSE>라는 팀이 있는데 그 안에는 프로듀서와 플레이어 친구들 모두 있어요. 그들과 친하고 가깝다 보니까, 진지한 분위기로 ‘대작을 만들자!’라는 마음에서 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아요. 편하게 얘기하다가 재밌는 주제가 나오면 ‘야 그거로 곡 쓰면 재밌겠다’ 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도 있고, 프로그램으로 장난치다가 갑자기 꽂혀서 진지해지면 작업을 시작하기도 해요. 되게 자유분방한 편이에요. (웃음)

 

 

7. [RSK] 앨범 내의 모든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스스로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내용인가요?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담았다기보단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이 나 가치관을 담은 것 같아요. 가사에 비유도 많이 담았어요. 비유가 시적인 표현보다는 사랑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그건 전달 방식의 차이인 것처럼요. 자세한 건 말하지 않을게요! 직접 들어보시면서 여러 가지 해석을 해주세요. (웃음)

 

 

8. [RSK] 작사·작곡을 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무엇인지도 알고 싶어요.

 

저는 멜로디에 대한 고민을 제일 많이 해요. 예를 들면, 이 멜로디를 비트에 얹었을 때 어떤 분위기가 나는지, 같은 멜로디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내가 불렀을 때 멜로디에서 어떤 느낌이 나는지 등.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멜로디를 사용하려는 편이에요. 그다음에는 제가 담고 싶은 것을 어떻게 가사로 표현할지 고민하죠.

 

 

9. [RSK]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이번 앨범은 준비를 많이 한 만큼 기대가 커요. 마음에 드는 한편, 스스로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많네요. 이런 부분들은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여러 가지로 성장하고 고쳐나가고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면서 스스로 100%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 내고 싶어요.

 

 

10. [RSK] 지금까지 웹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발매한 제 앨범 [MUSE]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많이 고민하고 만든 앨범인 만큼 자신 있는 앨범이니, 여러 가지 해석을 붙여가며 많이들 즐겨주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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