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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회귀가 아닌 뉴 클래식, 베이빌론

베이빌론이 1990년대~2000년대 음악을 들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는 그 시절의 오리지널리티를 되살리기 위해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을 이 프로젝트에 에스코트했으며 듀스, 업타운, 브라운아이드소울, 휘성, 히든트랙에 이효리 등 거물들이 기꺼이 레드 카펫을 밟았다. 뉴트로 사운드가 대세인 지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설들은 베이빌론이 밟아온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그 시절의 화려함 역시 제대로 되돌려줄 적임자라고 생각했을 테다. 

물론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전설들에 온전히 기대기만 하지 않는다. 이 화려한 복귀작에서 베이빌론이 구심점이 되어 90-00의 음악들이 다시금 화려하게 빛난다. 과거에 기대지 않고 클래식을 재해석한 영리한 작업물들이다.

그렇다면 베이빌론이 어떤 생각으로 이 앨범을 준비했을까? 궁금증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그 답을 들어보기로 했다.

 

1. [RSK] 베이빌론 님,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와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B 음악을 하고 있는 베이빌론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2. [RSK] 지난 정규앨범 [Hardy] 이후 1년 반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EGO 90’s]로 돌아오셨는데요. 어떤 앨범인가요?

 

‘트렌드에도 변하지 않고 영원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오리지널 클래식이 떠올랐어요. 오리지널의 생생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러려면 그때 그 시절의 살아있는 전설이신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했죠. 그렇게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좋은 음악들과 그 감성을 현대로 가지고 오고 싶어서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됐어요.

 

 

3. [RSK] 콘셉트를 1990년대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오리지널 클래식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4. [RSK] 곡 작업을 할 때는 특히 어렵게 다가온 부분이 있었나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기반을 둔 음악들을 현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감성으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시대의 갭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이 필요했어요. 또, 오리지널에 가상 악기가 쓰인 사운드를 진짜 악기로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도 많이 고민했던 게 기억나요.

 

 

5. [RSK] 롤 모델로 꼽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이유와 함께 듣고 싶어요.

 

브루노 마스(Bruno Mars)인데요, 오리지널과 클래식을 본인 스타일로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되어서요.

 

   

 

6. [RSK]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들을 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제 음악을 듣는 분들과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7. [RSK] 지금까지 웹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소감과 함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분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제 노래, 제 음악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베이빌론의 다양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곧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8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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