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Interview

빅톤이 보여주는 K-pop의 또 다른 세상

한결 같은 그들의 단체 인사처럼, 빅톤은 현재 K-pop의 영역 내에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보이그룹이다.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의 7명으로 구성된 빅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2016년 데뷔 이후로 쉼없이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 번 싱글 3집 [Chronograph]는 이제 해외의 앨리스들도 같이 챙겨주는 세심함이 엿보이는 프로젝트다. 과연 어떻게 열심히 이 앨범을 준비해왔는지 멤버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롤링스톤 코리아 이하 (RSK)] 안녕하세요. 빅톤(VICTON)! 롤링스톤 코리아와 인터뷰에 앞서 구독자분들께 자기소개와 간략한 인사 부탁드릴게요.


승식: 안녕하세요! 빅톤의 승식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찬: 빅톤의 찬입니다. 반갑습니다.

세준: 빅톤의 세준입니다! 반갑습니다.

한세: 빅톤의 도한세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병찬: 빅톤 최병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수빈: 싱글 3집 앨범으로 돌아온 빅톤의 수빈입니다. 반갑습니다!

 

2. [RSK] 1년 만에 싱글 3집 [Chronograph]로 돌아왔어요.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승식: 이번 [Chronograph] 앨범은 시간을 주제로 담아낸, 시원하고 청량한 에너지가 담긴 앨범입니다

찬: 지금까지 저희가 발매했던 앨범 중에서 조금 밝은 무드를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빈: 성숙하면서도 청량한 빅톤의 [Chronograph]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3. [RSK] ‘Chronograph’는 1초 이하의 시간과 시간 사이를 기록하는 장치를 뜻하는 말이죠. 시간과 시간 사이를 넓히거나 좁힐 수 있다면,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시간을 조종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까요?


승식: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된다면 시간의 소중함을 잃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준: 시간은 계속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조종하여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삶을 살게 된다면, 획일화된 미래로 정해질 것 같아서 저는 그 능력을 쓰지 않을 것 같아요.

수빈: 저는 항상 시간이 너무 짧고 빠르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 만약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4. [RSK] 빅톤에겐 최초로 이번 타이틀곡인 <Chronograph>의 영어 버전도 수록되었어요. 곡을 준비하고 녹음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승식: 영어 버전 녹음을 위해 레슨도 받고, 발음 교정을 받으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해외에 계신 앨리스 분들, 그리고 국내에 계신 앨리스 분들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렜던 것 같습니다.

세준: 영어 발음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 힘들었지만, 앨리스 여러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녹음했던 것 같아요.

한세: 영어 버전의 타이틀곡은 처음이라, 새롭고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앨리스 여러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5. [RSK] 앨범에 수록된 3곡 모두 도한세 님이 작사에 참여하셨어요. 작사하면서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장 많이 했나요?


한세: 시간이란 주제와 콘셉트가 명확하다 보니, 그 주제와 콘셉트에 포커스를 맞춰서 최대한 저만의 스타일로 가사를 풀어내려 했던 것 같아요. (웃음)

 

6. [RSK] 더불어 도한세 님의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지난 솔로 활동에서 보여준 헤어 스타일링이나 다양하고 신선한 패션 등 과감한 도전이 눈에 띄었는데요. 그렇다면 도한세 님이 즐겨 하는 스타일의 아이콘이 있나요?


한세: 저는 스타일링을 즉흥적으로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계획적으로 어떤 스타일링을 해야겠다고 미리 생각해 두진 않는 편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스타일의 아이콘 또한 따로 생각해 두진 않는 것 같아요. 대신,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요즘에 펑크룩 스타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7. [RSK] 빅톤에겐 공백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각자 뮤지컬, 연기, 솔로 앨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에 각자 자신에게 어떤 말을 되새기곤 하나요?


승식: 모든 건 앨리스 분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것들이기에, 매사에 감사하고 진중하게 임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찬: ‘더 한 것도 견뎠는데…이거 하나 못 하겠어?’라는 생각을 되새기곤 합니다.

세준: ‘도전을 시도하고 재미를 느낄 때,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말자. 안주하지 말자.’ 이 말을 되새기곤 합니다.

한세: ‘멋있게 해보자!’라는 말을 되새깁니다.

병찬: ‘더 올라가자, 비상하자!’라는 말을 생각하고 되새기며 도전합니다!

수빈: 최선을 다하자고 되새겼던 거 같아요. (웃음)

 

8. [RSK] 곧 공개될 롤링스톤 코리아 5호 빅톤 유닛 화보 촬영장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할 때에 임세준 님이 조리있게 의견을 펼쳐 촬영 스태프 모두가 설득당했어요. (웃음) 평소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차분히 의견을 전달하는 스타일인가요?


세준: 저는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의견 조율이 필요해서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상대방이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전달하자고 생각해요. 감정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기보다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차분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다소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9. [RSK] 한편으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보니 ‘그 덕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연기를 하며 배운 것(배워가고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을까요?


세준: 저는 ‘최대한 자연스럽게’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인물을 연기할 때 사소한 행동, 몸짓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 [RSK] 지난 9일 방영된 <스타일美 2> 첫 회에 정수빈 님이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죠. 평소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아요.


수빈: 이것저것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는 편이고, 검색도 많이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11. [RSK] 그렇다면 수빈 님이 최근 애용하는 팁이 있나요?


수빈: 몇 가지 생필품에는 투자를 조금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치약이나 샴푸, 기초화장품 같은…하하!

 

12. [RSK] 빅톤이 어느새 데뷔 6년 차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서로 가까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을 텐데, 그런 빅톤 멤버들이 새롭게 보였을 때가 있나요?


승식: 이젠 함께한 지가 오래되어서, 서로 더 많이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볼 때 새롭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찬: 각자 개인 활동을 할 때는 또 다른 느낌이라 그 부분이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세준: 이제는 마냥 어린 친구들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에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수학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보다 어른스러운 모습들이 나와 새롭습니다!

한세: 서로를 너무 잘 알다 보니…새로운 면을 본 건 최근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병찬: 새롭게 보인다는 것보다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는 모습들이 고맙고 대단한 것 같아요.

수빈: 바퀴벌레가 한번 나온 적이 있었는데, 병찬이 형이 용감하게 잡아 줬을 때... 그 순간 형에게서 후광이 보이더라고요!




 

13. [RSK] 지난 10월 드라마 <연모>에서 최병찬 님이 김가온 역을 맡으며 시대물에 출연했어요. 일상적이지 않은 장르라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최병찬 님에겐 어떤 경험이었나요?


병찬: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경험해 볼 수 없던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기회였고,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4. [RSK] 앞으로 또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다면요?


병찬: 앞으로 꾸준하게, 다양하고 많은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15. [RSK] 허찬 님은 성대결절이 온 이후에도 꾸준한 연습으로 지금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찾았어요. 신체적인 어려움이 왔을 때 극복하기란 누구에게든 쉽지 않은 일이죠. 가까운 지인이 비슷한 일을 겪게 되었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요?


찬: 아플 때는 참지 말고 병원을 잘 다니면서 연습을 조금씩 해보자! 그리고 당장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루하루가 조금씩 쌓이다 보면 어느샌가 너라는 사람의 매력과 색이 만들어지고,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길 거야.

 

16. [RSK] 작년 <12월의 기적>이라는 곡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었죠. 메인 댄서 포지션이 믿기지 않는 노래 실력에 감미로운 보이스로 솔로 앨범이나 연기 활동을 기다리는 반응이 많아요. 홍석천 님, 김성주 님, 초아 님도 방송에서 허찬 님의 연기 활동에 기대를 내보이셨는데요.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가까운 계획이 있다면요?


찬: 예전부터 연기 활동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좋은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시작해보고 싶어요!




 

17. [RSK]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강승식 님은 근래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어요. 빅톤의 노래를 녹음할 때와 OST를 녹음할 때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승식: OST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드라마의 내용과 분위기를 생각하며 녹음해야 하다 보니 그 부분이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해요.

 

18. [RSK] 연기를 할 때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노래도 듣곤 하나요?


승식: 역할의 감정을 더 극대화 할 수 있는 노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19. [RSK] 그렇다면 어떤 연기를 할 때, 어떤 노래를 들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요?


승식: 뮤지컬 ‘사랑했어요’를 할 때는 아무래도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이다 보니, 원곡인 김현식 선생님의 곡을 많이 들으면서 그때그때의 감정을 유추하고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20. [RSK] 작년 2021년 1월엔 데뷔 4년 만에 정규 1집을 발매했었죠. 첫 정규 앨범이었던 만큼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앨범인데, 이 경험이 빅톤에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승식: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앨범이었고, 그로 인해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 정규 앨범을 통해서 조금 더 앨범에 관한 생각이 한층 성숙해진 것 같아요.

 

21. [RSK] 7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빛으로 빛나는 게 큰 매력으로 다가와요. 빅톤이 생각하는 빅톤에게만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세준: 서로 다른 개성과 성격, 취미들이 모여 ‘빅톤’이라는 그룹이 되었습니다! 매력이 다 달라서 한 명 한 명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세: ‘친근함’이 아닐까 싶어요!

 

22. [RSK] 아직 빅톤의 매력에 빠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한 곡 꼽자면?


병찬: 첫 번째 미니 앨범 [Voice To New World]의 수록곡인 <날 보며 웃어준다>를 추천해 드립니다! 멜로디도 듣기 좋고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좋아요. (웃음)

수빈: 첫 정규 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의 수록곡인 <Unpredictable>을

추천해 주고 싶네요!




 

23. [RSK]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그룹 빅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팬 앨리스, 그리고 빅톤의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나요?


승식: 자랑스럽고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세준: 그리움을 잘 표현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세: 멋있는 색깔이 확실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병찬: 친근한 아티스트요! 같이 소통하고 공감할 줄 아는, 그런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수빈: 여러분들의 소중한 순간들을 조금 더 소중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24. [RSK] 지금까지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긴 인터뷰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빅톤(VICTON)의 모든 활동, 저희 롤링스톤 코리아에서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에게, 그리고 저희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들에게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승식: 함께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시기임에도,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또 기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 빅톤의 찬입니다! 이번 [Chronograph]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찬이의 행보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준: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앨리스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롤링스톤 코리아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2022년은 빅톤이 바쁜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쉴 틈 없이 재미를 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려요!

한세: 기다려준 앨리스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 이번 앨범으로 인해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같이 만들 것 같아 행복합니다! 그리고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빅톤의 도한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찬: 항상 열심히 하는 빅톤이 될 테니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변치 않는 빅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빈: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 이번에 롤링스톤 코리아와 이렇게 함께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저희 빅톤과 롤링스톤 코리아 모두 많이 사랑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웃음) 그리고 우리 앨리스! 올해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서 예쁜 한해 만들어가요. 건강 조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제공 - IST엔터테인먼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