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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거부할 수 없는 7가지 입맞춤, 퍼플키스

RBW의 막내인 퍼플키스는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갓 데뷔한 신인인 만큼 밝고 상큼했다. 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 이 매력적인 7명의 소녀를 보게 되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사람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퍼플키스는 데뷔 전 콘텐츠들로 인해 어찌 보면 이미 스타가 될 조짐이 보였다. 무엇보다 K-pop 명가 중 한 곳인 RBW의 기획력과 안목은 능숙하게 이 원석들을 빛나는 보석으로 바꿔갔다. 그리하여 [My Heart Skip a Beat]과 [Can We Talk Again]으로 프렌치키스를 날린 그들은 마침내 데뷔앨범인 [INTO VIOLET]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장 달콤한 첫 키스를 선사할 수 있었다. 확실히 퍼플키스는 멤버 각자의 소개처럼 다재다능함과 다양한 매력을 겸비했으며 RBW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걸그룹인 만큼 실력과 매력으로 그들의 팬클럽 ‘플로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런 퍼플키스가 첫 키스의 강렬한 추억을 뒤로하고 9월 8일 [HIDE & SEEK]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번엔 어떤 달콤한 키스로 우리들의 가슴을 뛰게 할지 롤링스톤 코리아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안녕하세요, 퍼플키스 여러분!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지은: 퍼플키스의 친구 같은 맏언니 박지은입니다.

나고은: 퍼플키스 ‘만능캐’ 나고은입니다.

도시: 퍼플키스의 표정 천재 ‘퍼포머’ 도시입니다.

이레: 퍼플키스의 에너지 다람쥐 이레입니다.

유키: 퍼플키스의 웃음 부자 유키입니다.

채인: 퍼플키스 채’인’ 하면 채’아웃’ 못 하는 퍼플키스 채인입니다.

수안: 안개같이 몽환적인 보이스를 맡고 있는 수안입니다.

 


퍼플키스의 ‘퍼플’이 ‘여러 가지 색이 섞여 만들어진 보라색처럼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한다’고 하잖아요. 각 멤버만의 개성은 무엇인가요?


수안: (몽환적인) 제 목소리가 퍼플키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성숙한 목소리와 달리 팀의 막내라는 반전 매력이 제 개성인 것 같습니다.

도시: 섬세한 퍼포먼스와 표정연기로 무대를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만드는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이레: 저의 개성은 ‘파워’,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평소의 텐션도 그렇지만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파워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인: 우선 보컬, 댄스, 랩 모든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팀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저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나고은: 지은 언니는 ‘댕댕이’ 같은 해맑음, 저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 도시는 차분하고 섬세함, 이레는 선한 에너지, 유키는 인내심이 많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채인이는 의리 있고 대인배 같은 느낌이 강하고, 수안이는 너무너무 귀여운 아가, 그런데 몽환 보이스를 곁들인.

유키: 모든 음악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인 것 같아요. 7인 7색의 비글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박지은: 퍼플키스는 이미지나 개성이 서로 겹치는 멤버가 없어서 다 다른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항상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었는데 이번에 스쿨룩 버전의 좀비 콘셉트로 돌아오셨어요! 특정한 콘셉트를 가지고 컴백한 만큼, 새롭게 준비한 것이 있다면요?


나고은: 데뷔 곡 <Ponzona>와는 다른 앙큼하고도 깜찍한 모습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연습할 때부터 녹음할 때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표정으로 좀 더 재미를 주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수안: 이전 활동 때는 살짝 무섭고 고혹적인 표정을 연구했다면, 이번에는 귀여운 표정, 앙큼한 표정, 신나는 표정을 연습했습니다.

이레: 이전 데뷔 곡과는 다르게 무대에서 파티처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신나게 무대를 꾸미면서 은근히 매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채인: 매력둥이 좀비가 되고 싶어서 표정에 더 센티멘털함을 줬던 것 같습니다.

박지은: 데뷔 곡과는 다르게 녹음할 때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도 제 본연의 밝은 모습을 군데군데 첨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도시: 이번에 처음으로 반반 헤어스타일에 도전했는데요, 달콤 살벌한(?!) 곡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유키: 흑발에서 벗어나 그레이 컬러로 염색을 해봤습니다!



김도훈, 강지원 등 RBW 사단이 앨범 제작에 참여해 주셨어요. 베테랑 프로듀서와 함께 녹음하고 작업하면서 새롭게 느꼈던 점이나, 앞으로 퍼플키스의 음악을 만들어 나갈 때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나요?


수안: ‘역시! 도훈 대표님!’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Zombie>의 코러스와 효과음 녹음에 참여했는데, ‘퍼플키스는 이런 장르의 음악도 소화해 낼 수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또, ‘퍼플키스’ 하면 떠오를 만한 다른 음악과의 차별성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도시: 도훈 대표님과 녹음할 때는 늘 긴장을 많이 하는데요, ‘틀려도 되니까 마음껏 표현해 보고 과감하게 불러보라’고 해 주셔서 저도 몰랐던 제 보컬 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나고은: 이 회사에 들어왔을 때부터 ‘꼭 도훈 대표님께 곡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타이틀 곡을 강지원 피디님과 함께 써주셨어요. 도훈 대표님과 지원 피디님과의 작업은 항상 배울 점이 많습니다. 녹음이나 디렉팅 중,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지고, 부르는 사람에게서 더 좋은 게 나올 수 있도록 끄집어 내주십니다. 그리고 녹음하다가 제안하는 저의 즉흥적인 의견도 잘 받아주곤 하셔서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레: 녹음을 하고 디렉팅을 받으면서 제 목소리에 어떤 톤이 있는지 알게 되고, 또 이 다양한 톤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인: 도훈 대표님이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디테일을 짚어 주실 때는 그 어디서도 배우지 못할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박지은: 더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연습하고 음악을 들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유키: 도훈 대표님과 지원 프로듀서님께서 수시로 점검해 주시는데, ‘춤만 추면 표정이 너무 좋은데, 노래와 랩을 같이 하면 표정이 사라진다’는 피드백을 받고, 제가 랩 할 때면 얼굴 근육이 많이 굳어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번 앨범에 멤버들의 자작곡이 다수 포함되었고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는데 노래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요? 


도시: 곡의 주제를 확실히 정해 두고 거기에 맞는 가사, 어울리는 멜로디를 구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박지은: 정한 콘셉트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우리 팀의 색과 맞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수안: 멤버별로 더욱더 잘 소화할 만한 음역대, 멜로디나 가사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이레: 그 노래를 듣는 사람이 어떤 기분과 감정을 느끼면 좋겠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유키: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는 것 그리고 상상력입니다!!

채인: 탑라인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나고은: 아직 많이 만들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들었을 때 느낌이 오고 만족스러운 걸 추구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곡 작업을 꾸준히 해보고 싶습니다.




퍼플키스의 인터뷰 전문과 이미지는 롤링스톤 코리아 4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JK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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