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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 코리아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앨범(해외편)

  

마일리 사이러스가 올해 초 발매한 앨범 [Endless Summer Vacation]. 타이틀곡 <Flowers>는 국내외로 크게 히트하며 우수한 성적과 호평을 받았다. 아픔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터득했다는 내용이 담겼기에 더욱 값진 결과가 아닐지.

 

 

올 하반기 SNS를 강타한 음악이 있다. 바로 Tyla의 <Water>. 아프로비츠 스타일의 이 곡은 여러 차트를 휩쓸고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며 큰 사랑을 얻었다. 이다음 그녀를 더 뜨겁게 만들 음악이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

 

 

<Miracle>은 <I Need Your Love>와 <Outside>에 이은 캘빈 해리스와 엘리 골드윈의 3번째 콜라보 작품이다. 캘빈은 90년대에 유행한 트랜스 장르의 음악을 기획했고 엘리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Hardwell, Mau P, David Guetta, ACRAZE가 리믹스에 나서며 <Miracle>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파이스트는 10 때부터 리드 보컬로 여러 펑크 밴드를 오가다 지금은 솔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 발매한 앨범 [Multitudes] 그녀의 수많은 모습과 색깔을 최대한 함축해 담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그녀의 음악 세계가 완벽에 가깝게 굳혀졌다고 평가할 있다.



5년이라는 공백 끝에 돌아온 노네임. 이번 앨범은 현시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르포 같다. 백인 중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흑인 차별, 사회구조 등 노네임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이 앨범에 담겼다. 이러한 메시지들이 노네임의 리드미컬한 플로우와 어우러지자 듣는 맛은 두 배다.


 

올해 4월에 세상을 떠난 수프얀의 파트너를 기리며 만든 앨범이다. 일관성 있게 꾸려진 분위기 덕에 앨범을 하나의 트랙처럼 편안하게 들을 있다. 평화로운 합창이 들리는 하모니. 그 속에 있자, 현실 너머의 세계에서 빛이 쏟아지는 숲을 거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트럼펫
연주자인 제이미 브랜치의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제이미가 세상을 떠났을 무렵, 앨범은 거의 완성된 상태였다. 이후 가족과 동료들이 디테일을 작업해서 발매했다고. 제이미처럼 힘차고, 웅장하며, 생기 넘치는 앨범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밴드 동료가 말했듯, “제이미는 언제나 위대한 생각해 내는 사람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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