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에게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케빈 엄마’로 깊이 각인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캐서린 오하라(Catherine O'Hara)가 지난 1월 30일, 향년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캐서린 오하라는 1990년대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과도 같은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케이트 맥칼리스타’ 역을 맡아 열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녀는 〈나 홀로 집에〉 외에도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악몽〉의 샐리 목소리 연기, 그리고 최근 에미상을 휩쓴 시트콤 〈스콧 크릭(Schitt's Creek)〉 등 코미디와 정극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 영화계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동료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은 "그녀는 단순한 배우를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따뜻한 동료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녀가 남긴 수많은 명작은 영화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사진 제공 - 나 홀로 집에 캡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