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굿뉴스>가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웰메이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웰메이드 영화로 기대를 더한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의 작품으로 탁월한 연출력과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 그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굿뉴스>를 통해 긴박한 상황 속 반전과 위트, 장르적 쾌감까지 선보이며 또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굿뉴스>는 1970년, 모두의 운명이 걸린 사상 초유의 더블 하이재킹 작전과 어떻게든 이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트 있는 풍자와 유머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사람을 구조한다는 것 자체가 ‘굿뉴스’, 좋은 소식인데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소식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 그런 반어적인 의미가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제목에 담긴 아이러니한 의미를 설명한 변성현 감독은 하이재킹 사건 자체보다는 그 상황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리액션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계속되는 사건들로 인해 영화의 이야기와 분위기가 변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5장의 챕터식 구성을 비롯한 과감한 연출적 시도는 작품이 주는 신선한 재미를 더욱 극대화한다. 특히, 디테일한 콘티 작업을 통해 완벽하게 짜여진 카메라 움직임과 일사불란한 배우들의 동작은 마치 한 편의 연극과도 같은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더욱 흥미롭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킹메이커>, <길복순>에서 호흡을 맞춘 한아름 미술감독과 함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1970년대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실제 그 시대에 사용했던 기종의 폐비행기를 구입해 촬영하고,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컬러 톤과 소품을 활용하여 공항, 관제탑, 중앙정보부와 같은 주요 공간들을 채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완성된 프로덕션 디자인은 몰입도를 더한다. “1970년 배경이지만 지금도 유효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려고 했다”는 변성현 감독의 말처럼, 영화가 끝난 뒤에도 각자의 해석을 펼치며 더욱 풍성한 영화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굿뉴스>는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무장한 웰메이드 영화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변성현 감독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예측 불가한 전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대립을 그려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영화 <굿뉴스>는 오는 10월 1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