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와 ‘이웃사람’ 등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새론(25)이 세상을 떠났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의하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그의 집에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외부 침입과 같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아역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에서 열연했으며,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서는 주연으로 거듭났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아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때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현주 역에 낙점됐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그가 등장하는 장면은 대부분 편집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김새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