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핀란드 탐페레의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én Art Museum)에서 조각가로서 데뷔했다.
피트의 작품들은 영국의 현대미술가 토마스 하우즈아고(Thomas Houseago)와 음악가 닉 케이브(Nick Cave)와 함께 “We”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등장했다.
5년 전 도자기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피트는, 이번 전시에서 9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총격전을 묘사한 대형 석고 조형물을 비롯해 실리콘 조각 등이다.
그중에는 나무껍질로 만들어서 테이프로 고정시킨 46cm 높이의 미니어처 집인 “하우스 어 고고(House A Go Go)”(2017)도 포함된다.
핀란드 국영 방송사인 Yle 과의 인터뷰에서, 피트는 자신의 조각물은 자신의 개인적인 관계에 초점을 둔, “자아 성찰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 관계에서의 실수, 잘못, 갈등을 일으켰던 지점에 관한 것입니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제공 - Jussi Koivu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