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주연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가 8월 개최를 앞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장르 마스터즈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유체이탈자'는 올해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장르 마스터즈(Genre Master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또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Daniel A. Craft Award for Excellence in Action Cinema)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8월6일부터 8월2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인들을 알리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화려한 블록버스터부터 독특한 아트하우스까지 사이즈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대중적이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영화만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영화제다.
'유체이탈자'가 초청된 장르 마스터즈 섹션은 기존의 장르물을 뒤틀거나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문이다. 또한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은 심사위원들이 가장 훌륭한 액션과 무술을 선보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액션시네마 상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창립 멤버이자 영화제 디렉터였던 다니엘 A. 크래프트(Daniel A. Craft)가 2013년 타계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그 해에 신설됐다. 특히 한국 영화는 지난 2017년에 '악녀'가 처음 수상한 이후 이번 '유체이탈자'의 수상이 두 번째라 주목할만하다.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유체이탈자'는 액션과 드라마의 조화가 놀랍도록 완벽한 영화다, 영화 속 액션은 스토리에 잘 녹아들 뿐 아니라, 액션만으로도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법을 보여준다, 가히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다"라며 "특히, 제이슨 본 스타일의 격렬한 격투신부터 살벌한 총기 액션, 숨막히는 카체이싱까지 동시대 액션 영화로부터 기대되는 최상의 장면들만을 모아놓았다, 이 모든 것이 적절히 어우러져 탄생한 '유체이탈자'라는 영화가 선사하는 재미는 강렬하면서도 압도적이다"라고 극찬했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는 이번 소식에 앞서,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파노라마 판타스틱(Panorama Fantàstic) 섹션에 초청됐다. 이후에도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 영국 메이헴영화제 등 각 지역 최대 장르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 영화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