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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의 꿈이 서울에 닿았을 때, 다섯 명의 글로벌 신예 ‘Santos Bravos’ 대한민국을 매료시키다

롤링스톤코리아 단독 인터뷰 전격 공개… 음악방송 출연부터 글로벌 시상식 수상까지, 경계를 허무는 진정성의 여정

​불과 몇 주 전, 서울의 밤하늘은 문화와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음악적 교감으로 빛났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영어, 그리고 진심 어린 감정으로 똘똘 뭉친 다섯 명의 라틴 아티스트 그룹 ‘Santos Bravos(산토스 브라보스)’가 K-팝의 심장부인 대한민국 서울을 찾아 약 한 달간의 역사적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antos Bravos(Kauê, Drew, Alejandro, Gabi, Kenneth)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Mnet 《M Countdown》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독보적인 라틴의 에너지와 치열한 노력이 결합된 자신들만의 뚜렷한 발자국을 한국 음악 산업에 깊게 새겼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문 진정성 있는 ‘연결’

​강도 높은 연습과 끝없는 녹음, 눈부신 조명이 비추는 무대 속에서 Santos Bravos는 오랫동안 동경해 온 한국의 음악 시스템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치열한 일정 속에서도 멤버들은 인간적인 진심을 잃지 않았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커리어의 성과를 넘어, 이들의 삶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성장의 여정으로 남게 되었다.

​특히 이번 방한 기간 중 이들은 ENHYPEN, ILLIT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대표 아이돌 그룹들과 특별한 챌린지 및 촬영을 진행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단 몇 초 만에 어떤 거리감도 허물어버리는 특유의 따뜻함과 다정함, 그리고 친근함은 수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대중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누군가에게 맞추기 위해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으로 진심 어린 관계를 만들어냈다.

​5인 5색, 독보적인 매력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

​Kauê(카우에)는 사람을 단숨에 사로잡는 자연스러운 매력과 존재감으로 브라질의 뜨거운 에너지를 공간 전체에 전파한다. 반면 Alejandro(알레한드로)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함과 우아함, 학문적 배경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감성으로 예술가로서의 용기 있는 결단을 보여준다.

​새로운 다문화 세대를 상징하는 Drew(드루)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뿌리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살아있는 다리 역할을 해내며 무대 위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재능을 증명한다. Gabi(가비)는 고요한 우아함 뒤에 숨겨진 깊은 인간미와 다정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며, 막내 Kenneth(케네스)는 밝은 에너지와 깊은 감성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며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가는 특별한 친밀함을 지녔다.

​글로벌 무대로의 거침없는 도약과 미래

​Santos Bravos의 여정은 곧 회복력과 인내의 역사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지칠 때까지 연습하면서도, 이들은 함께 꾸는 꿈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미 ‘Tecate Pa'l Norte’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Premio Lo Nuestro’ 등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에 참석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장해 온 이들은 최근 멕시코에서 K-팝의 전설 BTS를 백스테이지에서 직접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는 불가능해 보였던 꿈이 현실로 변해가는 소중한 이정표였다.

​데뷔 EP 《Dual》 발매 이후 이들의 상승세는 더욱 매섭다. 최근 ‘Premios Tu Música Urbano 2026’에서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혹독한 연습생 시절에 대한 뜻깊은 보상을 받았다. 또한 거장 Enrique Iglesias와 함께한 ‘Fan Fest Monterrey’ 공연에서 수천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으며, 페루 리마의 ‘Duomo Costa 21’ 단독 공연은 티켓 오픈 단 15분 만에 6천 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Santos Bravos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다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롤링스톤코리아는 한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독 인터뷰] 롤링스톤코리아가 만난 Santos Bravos

​Q. Rolling Stone Korea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한국의 음악방송과 연습 시스템을 경험하셨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Alejandro: 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한국에 온 지 거의 한 달이 되었는데,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와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주요 음악방송 무대에 섰고, 수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만났어요. 특히 BTS의 콘서트와 &TEAM의 팬미팅에 참석한 것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현재 HYBE와 함께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촬영하고 있어 매일이 새로운 경험입니다.

Kauê: 한국은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주었어요. 이제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떠나고 싶지 않아요.

​Q. 치열한 서바이벌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이겨내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아티스트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것은 무엇인가요?

​Alejandro: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경험입니다. K-팝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규율, 인내심, 꾸준함을 가르쳐주었고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법을 배우게 했습니다.

Kenneth: 하지만 저희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라틴아메리카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분명히 알고 우리 문화를 자랑스럽게 대표하고 싶습니다.

Gabi: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저희를 보며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을 알기에 깊은 책임감을 느깁니다. 앞으로 올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Q. Drew,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동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이 다문화적 여정은 어떠셨나요?

​Drew: 첫 오디션 때 제 인생 이야기를 번역해서 참여했을 만큼 스페인어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치열한 트레이닝 속에서 낯선 언어로 노래하고 가사의 감정까지 표현해야 해서 남들보다 두 배는 더 노력해야 했죠. 하지만 멤버들이 언제나 인내심을 갖고 가족처럼 도와주었습니다. 이제는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Q. Santos Bravos는 브라질 펑크(Funk Brasileiro)나 포르투갈어 곡을 세계 무대에 과감히 선보였습니다. Kauê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Kauê: 브라질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다른 멤버들이 저를 위해 기꺼이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자부심을 공유해 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 나라의 팬들이 저희 포르투갈어 가사를 따라 불러줄 때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Q. Kenneth, K-팝 시스템에서 '막내'라는 포지션은 책임감과 빠른 성장을 요구받기도 합니다. 팀의 막내로서 성장해 온 시간은 어땠나요?

​Kenneth: 부트캠프 시작부터 아티스트로서 아주 빠르게 성장해야 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곁에서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고 끊임없이 힘이 되어준 형들이 있었기에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의미 있었습니다.

​Q. 한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거치며 그룹으로서, 그리고 가족으로서 내면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Gabi: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감사'입니다. 엄청난 책임이자 큰 축복인 이 기회들을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한국은 저희를 완전히 변화시켰고, 지치고 압박감이 심했던 순간들을 함께 겪어내며 예전보다 훨씬 강해진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그룹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

​Q. 앞으로 페스티벌, 시상식 등 거대한 국제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장이 기다리고 있나요?

​Drew: 리마 공연 15분 만에 6천 석이 매진된 열기를 이어, 상파울루에서 포르투갈어 버전의 《Velocidade》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enneth: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Premios Tu Música Urbano' 시상식에도 참석합니다.

Alejandro: 멕시코 'Spotify Awards'의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되었고, 'KCON Los Angeles' 참가도 앞두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영상 관련 프로젝트도 준비 중입니다.

Gabi: 상상하지 못한 깜짝 놀랄 만한 음악들과 프로젝트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Q. 향후 K-팝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Alejandro: 《쇼! 음악중심》 백스테이지에서 여러 그룹과 대기실을 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서로의 여정에 닮은 점이 많아 대화가 잘 통했죠. 앞으로 충분히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Santos Bravos가 궁극적으로 세상에 남기고 싶은 유산은 무엇인가요?

​Kenneth: Rock in Rio 무대, 그리고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거대한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의 유대감과 사랑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힘입니다.

Drew: Grammy Awards와 Coachella 무대에 서는 것, 그리고 언제나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입니다. Rolling Stone Korea의 역사 속 한 페이지가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Gabi: 저희는 반드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세계를 돌더라도 저희의 뿌리인 라틴아메리카와 언제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싶습니다.

 

PHOTO BY HYBE LAT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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