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0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각자 소속 부대에서 전역 절차를 진행한 뒤 사회로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육군에 입대한 이들은 RM은 15사단 군악대, 뷔는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군 복무를 이어왔다.
앞서 방탄소년단 맏형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6월과 10월에 전역했다. 지민과 정국도 오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뷔는 이달 초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팬덤명), 빨리 만나야지. 기다려줬는데. 원하는 게 뭐든 말하라"고 전하며 팬들과의 재회를 고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 외벽에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공식 로고, 그리고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해당 문구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인 6월 13일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문구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서 복귀한 진과 제이홉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RM, 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