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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연출가, ‘심형준은 다르다’

지난 11 18, 용산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멀티 아티스트 심형준(네가티브) 개인전 <YOTUBE KILLED THE VIDEO STAR> 개최됐다. 개인전의 주인공, 심형준 작가는 가수 윤도현을 시작으로 보아, 슈퍼주니어, EXO, NCT 많은 아티스트들의 포토그래퍼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출까지 맡으며심형준이 하면 분명 다르다 기대감을 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형준 작가의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작품들은 어떠한 내용들을 담았을지 롤링스톤 코리아와 확인해 보자.



이번 인터뷰 화보 촬영은 롤링스톤 코리아의 기획으로 심형준 작가의 작품이 아닌 세계적인 미디어 전시 ‘LUX PROJECT RESOLUTION’을 방문하여 진행되었으며, 심 작가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연출되었다. (*심형준 작가의 갤러리 <YOTUBE KILLED THE VIDEO STAR>와 <럭스 전시>는 무관합니다.) 

 

 

1. [RSK] 안녕하세요. 심형준 ! 인터뷰에 앞서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을 전공하였고 현재 뮤직비디오,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연출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심형준이라고 합니다. 

미국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브룩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미국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던  LA 녹음을 가수 윤도현 형을 만나 <나는 나비> 수록  YB 7 앨범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윤도현 형님의 권유로 2013 한국에 왔으니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2. [RSK] 최근에 전시회를 개최하셨어요. 전시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5년만의 개인전이에요. 그동안 틈틈이 그린 30 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2020 ‘네가티브’ 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며 개인적인 영상 작업과 사진회화영화 작업에 집중하였는데요, 빠르게 바뀌는 시대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Youtube killed the video star> 전시 제목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타이틀고구요. 저도 시대에 맞춰 다양한 직업을 갖고 전방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결국 정신없이 변하고 있는 시대에 적응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3. [RSK]
본인 그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움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신 스스로 변신하는 모습을 즐기는데 작품 곳곳에 어린 시절의 흔적과 제가 살아낸 여러 감성이 묻어나는 이유는 작업에 몰입하는 순간 ‘다시 시절로 변신 있기 때문이에요. 

 
 

4. [RSK] 전시 중인 작품 본인을 가장 표현한 작품을 고르자면요?

 

이야기지만 여자의 위에 잎이 올라간체 편하게 쉬고있는 <REST> 라는 작품 입니다. 정신없이 바뀌는 시대에 잠시의 쉼이 필요한 저의 모습이기도 해서요. 

 


5. [RSK]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현무 님과 함께한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같이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여행을 통해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전현무의 심형준의 따서무심화방이라는 이름을 짓고 동안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재미로 시작한 작업이 현무 형의 다른 부캐인  <무스키아> 개인전, 그리고 저의 개인전으로 이어진 보람되네요. 

 
 

6. [RSK]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요?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재밌게 작업한 만큼 아쉬운 점은 딱히 없는 같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며 자신에 대해 진지한게 질문할 있었고요. 

 


7. [RSK]
어렸을 때는 뮤지션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요. 

 

중고등학교 스톤템플파일럿츠, 펄잼, 앨리스인 체인스, 널바나의 음악을 듣고 자랐고 대학 윤도현의 음악을 듣고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 친구들과 밴드 음악을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은 삶에 영향을 많이 주는 같아요. 이번 전시에 흘러나오는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요. 제가 작업하며 즐겨듣는 음악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8. [RSK] 예술 활동에 영향을 미쳤던 작품 혹은 롤모델이 있을까요?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바스키아, 그리고 마크로스코의 추상화들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권지안(솔비) 작가와 동료 아티스트들의 그룹인 ’MAP CREW‘ 소속 아티스트들이 평소 작업에 좋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9. [RSK]
예술을 접하면서 심형준 님의 삶에 변화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아요. 바쁘게 살다 보면 정작 자신을 놓치게 되는데 스탭들과 함께하는 공동작업도 중요하지만, 혼자만의 작업을 통해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10. [RSK] 심형준 님이 특별히 그려내고 싶은 작품이 있는지 궁금해요!

 

최근에미니멀 네거티브라는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캠퍼스를 채우는 아닌 공간을 많이 비우려고 합니다. 작업들에 대한 구상을 계속하고 있어요. 

 
 

11. [RSK] 예술가로서 도전하고 싶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작업을 하며 돌아보지 못했던 삶을 정리하게 되는 같아요. 삶의 마지막엔 그런 모든 것들이 정리된 작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작품들로 인해 삶의 조그만 변화가 오는 분들이 생긴다면 그땐 괜찮은 예술가였다는 평가를 받을 있지 않을까요? :)

 
 

12. [RSK] 심형준 님과 함께한 인터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앞으로도 멋진 작품, 멋진 활동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간단한 인터뷰 소감과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다양한 예술로 울림 있는 작품을 보여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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