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페어 2023이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런던의 상징적인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프로젝트와 갤러리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20명 이상의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3층짜리 갤러리를 전부 채웠다.
관계자는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10주년을 맞은 스타트아트페어에 다시 한번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잠재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어에 참여한 한국 예술가는 이두원, 레지나킴, 조윤국, 이훈상, 황승현, 소백, 미뇽 등으로, 한국의 유명 현대 예술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예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K-pop 팬으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예술가가 있다. 바로 디에잇이다.
디에잇은 서명호(Minghao)의 예명으로, 그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다. 다재다능한 디에잇은 스타트아트페어를 통해 런던에서 그의 예술 작품 11점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에 롤링스톤 코리아는 토요일 아침에 열린 K-Art Special Viewing에 대해 보도했고, 전시 중인 예술 작품과 예술가뿐만 아니라 참석한 관객에게도 집중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갤러리를 방문했으며, 디에잇의 작품을 가리켜 "그의 작품은 놀라운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라고 평했다.
지금까지 디에잇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무대 위에서의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자기 자신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을 택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며 보다 진중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자 노력했고, 평화로운 마음을 전하는 데에 예술의 창조적인 과정을 활용한다. 밝고 다채로우며 생생한 작품부터 한결 신비로운 작품까지, 그의 결과물에는 생각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스타트아트페어는 유망하고 다재다능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그런 공간을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권위 있는 전시회를 통해 훌륭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면서. 스타트아트페어는 디에잇을 위한 발판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고, 그의 예술을 세계적인 예술 무대에 확고히 위치시켰으며, 그가 더 다양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의 예술작품은 대중으로부터 계속해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C.V :
Xuminghao는 K-pop 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THE 8)이다. 그는 무대에서 아티스트 디에잇(THE 8)의 모습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자아를 표출하고 대중을 만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Xuminghao는 한 명의 개인으로서 그림, 무용, 명상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그는 스스로의 내면 깊은 곳을 관조하고 더 나은 인간으로서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Artist note:
나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몸을 통해, 목소리를 통해, 그림을 통해,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통해 항상 스스로의 내면을 관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림으로써 나를 표현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서 언어와 몸을 통한 표현으로 완성할 수 없는 그 너머의 무언가를 찾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시련 속에서의 나의 감정 상태를 기반으로 행해진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욕구는 늘 우울함과 고요함 속에서 이루어졌다. 시련 속에서 찾아오는 우울함과 심연 속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고요함은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는 그때의 나를 기록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직은 내가 시각 언어를 다루는 것에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나는 한 명의 개인으로서 혹은 아티스트로서 나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시도함에 있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내면을 기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Faye
Photographs by StART Art Korea, PLEDIS Entertainment
The 8 at StART Art Fair
StART Art Fair 2023 was presented between 11-15 October 2023 at London’s iconic Saatchi Gallery. Celebrating a decade since the fair’s founding in 2014, the fair filled all three of the Gallery’s floors with an expertly curated mix of projects, gallery presentations and independent artists (including over 20 Korean Artists).
An official at the Start Art Fair said, "It is an honour to once again participate as a representative of Korea at the Start Art Fair, which marks its 10th anniversary at a time when the world is paying attention to Korean culture. We will focus on discovering potential Korean artists, and strive to enhance the status of the Korean art world."
Notable Korean artists attending the fair include some of Korea’s best known contemporary artists; a roster comprising Lee Doowoon, Regina Kim, Jo Yunguk, Lee Hoonsang, Hwang Seung-Hyun, Sobac and Mignon, and others. In addition to these, there is one particular artist noted amongst those participating who has created quite the buzz, not only from art lovers, but K-pop fans from around the world: THE8.
The 8 is the alias of Xu Myung Ho (better known as Minghao). He is a singer, a songwriter, a thriving contemporary dancer and a core member of the K-pop group SEVENTEEN. As part of the Start Art Fair, the multi-talented The 8 presented 11 of his art works for the first time in London.
RSK attended the K-Art Special Viewing on Saturday morning, and was impressed not only by the artwork on display, but also the crowd in attendance. Excited at the opportunity to observe the highly anticipated artwork, many visited the Gallery, with one moved admirer (referring to The 8’s art) commenting: “His work has an amazing beauty that is very important to me.”
Until now, The 8 has been communicating with fans only through his music. Unlike his vibrant and energetic image when performing on stage, The 8 appears to use his art as a means of showcasing a different side to him. Through his creations, The 8 has worked hard to reveal his more serious side, by reflecting on his experiences and using art as a means of expressing his inner thoughts and feelings. He uses the creative process of art to instil a sense of peace and tranquillity. The 8’s art is interesting to observe, and thought provoking - ranging from pieces that are bright, colourful and vivid, to those which are more mysterious.
This exhibition marks an exciting step for a promising and multi-talented artist, to present artwork at a prestigious exhibition that prides itself on creating a space for supporting artists' early careers. This exhibition has certainly served as a wonderful springboard for The 8, placing his art firmly on the international art stage, and will allow him to reach a more diverse audience. RSK is certain that The 8 artwork will continue to receive great attention and positive responses from the public.
By Faye
Photographs by StART Art Korea, PLEDIS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