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 주역들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1일 마지막 무대의 감격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는 28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프렌츠 오리지널 팀과 아르텔 필하모닉과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뮤지컬 ‘나폴레옹’ 공연 이후,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팬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갈라콘서트는 25일 김천을 시작으로 26일 이천, 그리고 28일 서울 아트센터를 마지막으로 2달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의 주역들과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갈라콘서트는 ‘천상의 목소리(Th Voice of Heaven)'라는 타이틀로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갈라 콘서트 투어공연은 뮤지컬 나폴레옹의 주역 가수들인 로랑 방, 크리스토프 쎄리노, 타티아나 마트르, 제롬 콜렛, 에밀리앙 마리온, 안느 마린, 린다 나티리, 엘리사 리스, 까미유 비엘이 함께 참여해 파워풀하고 아름다운 보이스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뮤지컬 주요 넘버를 선사한다.
이들은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프렌치 뮤지컬 전국 투어를 이미 경험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미 오랜 동료와 친구가 된 드림팀으로 나폴레옹 공연 후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투어 공연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28일 열리는 서울 아트센터 공연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달 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과 함께 레미제라블을 연주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예술감독이자 지휘를 맡은 윤혁진 음악감독은 “이번 프렌치 오리지널 팀의 배우들과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무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하모니를 보여줄 것”이라며, “그 모습과 소리는 국경을 넘은 뜨거운 사랑의 메시지로 깊은 감동을 전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 콘서트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미라보이스앙상블’의 투혼의 의지로 오는 10월 30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발달 장애인 성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는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조차 뜨겁게 만든다“라고 덧붙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뮤지컬 ‘나폴레옹’. 이 역사적 대서사를 품은 뮤지컬 나폴레옹을 ‘레미제라블’,‘노트르담 드 파리’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기 위해 3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주역들이 있다. 그 지난한 시간을 함께 한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Laurent Ban),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이자 지휘자인 윤혁진 음악감독, 프로듀서 박영석 대표가 바로 그 일등공신들이다.
마지막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콘서트 투어공연까지 그 최상의 합을 맞추는 이들의 무대는 다시 한번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찬란한 감격을 안겨주리라 기대한다.
< 사진 -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콘서트 ‘The Voice of Heaven’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