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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프렌치 오리지널 팀, MBC TV 예술무대에서 청중을 사로잡다

지난 2일, MBC 골든마우스 홀은 프랑스의 오리지널 명품 보이스로 가득 했다. 뮤지컬 나폴레옹 프렌치 오리지널 팀의 MBC 'TV 예술무대' 공개녹화가 있었던 것. 이 날, 뮤지컬 나폴레옹 내한팀이 선보인 황홀한 무대는 공개홀에 모인 관객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국내 최대 공연장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로 초연 후, 2017년 우리나라에서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프랑스어 공연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팀은 레미제라블, 노트르담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등 프랑스의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로랑 방, 존 아이젠, 제롬 콜렛, 크리스토프 쎄리노, 끼이라 디 바리 등 20인의 프랑스 대표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최고의 드림팀이다.

이들은 공개 녹화에서 나폴레옹 대표 넘버 곡들인 'One day', 'Dream within', 'Waiting and Hoping' 이외에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샹송 'Non, Je Ne Regrette Rien(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과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중 에스메랄다 곡 등 '프렌치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 중 에스메랄다 곡인 '보헤미안'을 부른 끼아라 디 바리는 맨발의 격정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여 녹화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고, 엔과 에밀리앙의 환상적인 커플 연기는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TV 예술무대' 진행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대니 구와의 토크 중에 나온 질문 중, "한국은 로랑 방에게 어떤 곳이냐"는 물음에 나폴레옹 역을 맡은 배우이자 뛰어난 연출가 로랑 방은 "한국에서 레미제라블 공연을 할 때 지금의 아내 끼아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고, 그 덕분에 너무나 사랑스런 아들 둘을 얻었다"며, "나에게 한국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이라고 수줍게 털어 놓았다.
이어 "한국에서의 공연은 늘 즐겁다"며, "한국 사람들을 보면 늘 열정적이고 희망차 보여 볼 때마다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국 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묻는 대니 구의 질문에 제롬 콜렛은 주저  없이 "감자탕!"이라 외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바로 이어 끼아라 디 바라도 재치있게 "아이 라이크 김치!"라고 덩달아 외쳐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로랑 방은 "바람이 있다면 한국에서 시작한 뮤지컬 나폴레옹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기를 원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한국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며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이 특히 더 주목 받는 이유는 세계적인 오리지널 창작진이 만든 웰메이드 작품이기 때문이다.
영화 <300>,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디즈니의 뮤지컬 <미녀와 야수> 등의 주옥 같은 OST를 만든 세계적인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가 작곡을 맡았고, 대본은 에미상 출신의 캐나다 작가 앤드류 새비스톤이 썼으며,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온 김성수 음악감독이 직접 편곡을 맡아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중국 대도시 그리고 일본까지 투어를 연장할 예정이다. 뮤지컬 관계자는 "특히 대만과 중국의 공연 관계자들은 이번 프랑스어 버전의 '나폴레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본 방송은 오는 9일과 16일 밤 12시 55분에 MBC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대작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최대 공연장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평일은 저녁 8시, 공휴일과 주말은 오후 2시, 7시에 공연한다.

<사진제공 - X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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