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2023년 설 명절을 기념하여 스토리 게시물에 사용할 수 있는 ‘토끼 스티커’ 3종을 선보인다.
이번 스티커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를 주제로 제작됐다. 예로부터 토끼는 풍요와 번영을 의미하는데, 음력 설을 기념하는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해당 스티커를 사용해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희망찬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3년 설 기념 스티커 3종은 24시간 뒤 사라져 부담없이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에서 사용 가능하다. 설날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한 뒤, 토끼 스티커로 꾸며 스토리에 업로드 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근황을 공유하거나 새해 인사를 남길 수 있다. 또한 해당 스티커를 사용한 이용자들의 스토리 게시물은 앱 상단에 별도의 스토리 링(ring)으로 묶여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끼 스티커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양수빈 작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돼 더 특별하다. 양수빈 작가의 작품은 복잡하지 않은 선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특징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많은 이들의 동심을 불러일으켜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이번 캐릭터 역시 일반적인 흰색 혹은 회갈색의 토끼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한 주황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디자인하여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양수빈 작가는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토끼 그림을 자주 그렸었다.”라며, “과거 나의 경험처럼, 인스타그램 토끼 스티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더 가까이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뜻 깊은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과의 협업 작업 비하인드 이야기는 145만 명 이상이 팔로우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공식 디자인 계정(@design)을 통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연령, 성별, 인종, 배경에 관계없이 유망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성장과 발견에 집중하고,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설 명절 기념 스티커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기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