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르르 녹여주고 있는 가수 하현상을 또다시 롤링스톤 코리아와 만나 뵙게 되었다. 최근 <겨울이 오면>으로 돌아온 그는 평소와는 색다른 음악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선보였다. 하현상은 최근 <고막소년단> 보이그룹의 활동과 영화<인생은 아름다워>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한한 매력이 기대가 되며, 롤링스톤 코리아는 하현상의 음악이야기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RSK] 안녕하세요, 하현상 님!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로 또다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초여름에 인사드리고 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하현상입니다. 반갑습니다. 

2. [RSK] 지난 5월 발매한 다섯 번째 싱글 <Living the moment of love>이후로 약 7개월 만에 컴백하시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고막소년단>이라는 보이그룹 멤버로 활동해 보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출연해 봤어요. 솔로 가수 하현상이 아닌 다른 하현상의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짬짬이 곡 작업도 했어요. 

3. [RSK] 이번 12월 19일에 발매하는 6집 싱글 <겨울이 오면>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모든 분들을 위한 따듯한 편지 같은 곡입니다. 캐럴 느낌이 나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해요. 

4. [RSK] 이번 앨범 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모든 분들을 위한 보통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테마를 잡고 나서, 한 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멜로디와 가사가 나왔어요. 

5. [RSK] 하현상 님이 생각하시는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그동안 하현상의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무드의 시즌 송이에요. 멜로디와 가사 작업은 빨리 진행됐는데, 편곡 과정에서는 많은 고민이 있어서 새로운 분과 처음으로 작업을 해봤는데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서 재밌었고, 그 과정이 곡에도 잘 반영됐어요. 

6. [RSK] 이번 싱글은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하현상 님이 주로 크리스마스 때 듣는 노래가 있다면? 그 이유는요?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Holly Jolly Christmas>라는 곡을 좋아해요. 이 노래를 들으면 거리에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고, 벨이 울리는 그런 따뜻한 겨울의 모습이 그려져요. 

7. [RSK] 최근에 고막소년단으로 활동하면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 (2022 MMA)>에도 출격하셨죠! 솔로로 활동하시다가 다 같이 그룹으로 활동하시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고막소년단>으로 감사한 인연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해서 즐거웠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 형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저를 많이 이끌어 주셔서 즐겁게 활동했고, 저도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죠. 

8. [RSK] 가수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에서도 배우로 활동을 하셨는데요! 다양한 방면으로 활약을 하고 계시는데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으실까요? 그 이유는요?

언젠가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음악과 퍼포먼스, 연기, 관객이 모두 다 어우러져서 완성되는 멋진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9. [RSK] 2023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하현상 님의 새해 다짐이 궁금합니다.

2023년에는 하현상의 정규 1집 앨범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그동안 미니나 싱글 형태의 앨범만 발매했었는데, ‘정규’라는 타이틀이 주는 의미가 저에게는 크게 느껴져요. 

10. [RSK] 마지막으로 하현상 님의 음악적 목표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 시간을 지나면서 느끼는 것들을 노래로 만들고 노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