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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야 마는, 용용

By. ROLLINGSTON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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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은 한가지 단어로 형용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마치 부모의 사랑을 담뿍 받아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들을 학원에서 다 배우는 아이처럼 보컬, 랩, 록 기반의 음악과 EMO 힙합 등 해보고 싶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어주고 있다. 거기에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공개하고 있는데 여느 20대 대한민국 청춘과 다를 것 없는 일상적인 매력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최신작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어>는 아티스트 한요한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준 곡이며, 사이버 펑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이미지의 뮤직비디오로 곡의 비장미를 한층 더 살렸다. 용용은 20대 초반에 이미 많은 곡을 발표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악곡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은 결국 다 해내고야 마는, 용용을 롤링스톤 코리아가 만나보았다.



1. [RSK] 안녕하세요. 용용 님,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들, 아티스트 용용입니다. 반갑습니다!



2. [RSK] 활동명 ‘용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용이라는 상상의 동물이 동양에서는 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서양에서는 악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두 가지 모습 다 공존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3. [RSK] 지난 16일 싱글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어>를 발매하셨는데요. 곡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들 때 내가 지금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감정 그대로 아침이 다 되어가는 새벽에 만든 곡이고요. 감사하게도 요한 오빠가 곡이 너무 좋다고 멋지게 참여해 주셔서 완성도를 높인 남녀 듀엣 곡이에요. 저처럼 아픔에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께, 새벽에 들려드리고 싶은 곡입니다.



4. [RSK] 앨범 [Vanillaryy]도 용용 님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용용 님의 음악적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지 궁금해요. 그 이유는요?


차를 타고 다니면서 창문을 보면 음악을 굳이 안 들어도 굉장히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요, 바닐라리도 그랬던 것 같아요. 제 감성과 스타일 그대로를 녹여본 앨범이에요. 



5. [RSK] 용용 님 음악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가사들로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는데요. 반대로 용용 님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던 노래가 있을까요?


너무나 많은데 지금 딱 떠오르는 곡은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for me>에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 준 적은 많지만, 제 자신을 챙기고 위로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이 곡을 들으면서 나 자신에게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편이 찡해지더라고요. 
 





6. [RSK] 용용 님은 지난 2017년 [낙서]로 데뷔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개성파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작업한 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저는 <Heart mur-mur (feat. ASH ISLAND)>요. 가장 오래 작업하기도 했고, 녹음할 때 심장 사진도 붙여 놓으면서 상상도 많이 했던 만큼 그 곡에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용용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한 번에 담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7. [RSK]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용용 님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해요.


다른 뮤지션 분들 곡도 커버해서 올리고 싶고, 저의 메이크업이나 룩 북을 궁금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도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유튜브는 뇸뇸 분들께 좀 더 뮤직비디오 외에 저의 일상적인 부분과 딥(Deep)하고 다양한 모습까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어요.



8. [RSK] 용용 님은 스타일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용용 님만의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그 이유는요?


항상 생각하는 건 “강하고 유니크하지만 어딘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라는 문장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 캐릭터를 보고 영감을 많이 받아요. 제가 저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랄까?

 




9. [RSK] 마지막으로 용용 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 매일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는다는 게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고, 늘 너무 감사드려요. 제 음악을 듣고 힘과 용기를 얻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보람차고 그런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함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음악과 콘텐츠, 더욱 다양한 모습들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10. [RSK] 지금까지 롤링스톤 코리아와 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용용 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터뷰 소감 및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롤링스톤 코리아와 꼭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멋진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용용 인터뷰 전문과 다양한 화보 이미지는 롤링스톤 코리아 6호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PHOTOGRAPHS BY  Lee Shin 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