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RM은 오는 29일 APEC CEO 서밋 2일 차에 ‘APEC 지역의 문화 창조 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연설은 오후 3시 5분에서 15분까지 약 10분 가량으로 예정돼있다.
RM는 K팝의 중심에 서있는 방탄소년단 리더로서 스스로가 경험한 K-컬처의 현 위치와 중요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K팝 가수가 해당 행사의 연사로 나서는 것은 RM이 최초다.
RM은 앞서 2018년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행사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연설한 바 있으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도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다.
APEC CEO 서밋은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경제와 산업, 트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개최되는 공식 부대행사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를 주제로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진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중 가장 등급이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스폰서사 중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참여했다.
<사진출처 - 롤링스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