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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버니(Bad Bunny), ‘2026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 맡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글로벌 슈퍼스타 배드 버니(Bad Bunny)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무대에 선다.

 

28일, NFL은 2026년 2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 LX’의 하프타임 쇼 공연자로 배드 버니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배드 버니는 성명을 통해 “이 무대는 나 자신을 넘어, 나보다 먼저 달려온 사람들과 나의 문화, 우리의 역사를 위한 것”이라며 “푸에르토리코와 라틴 음악을 대표해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는 최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약 두 달간의 레지던시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은 아마존을 통해 스트리밍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관광 수익 측면에서도 수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NFL과 함께 이번 무대를 공동 제작하는 Roc Nation의 제이 지(Jay-Z)는 “배드 버니가 푸에르토리코를 위해 이룬 일은 감동적”이라며 “그가 세계 최대 무대에 서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애플뮤직의 올리버 슈서 부사장 역시 “배드 버니의 음악은 라틴 문화를 팝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앞서 켄드릭 라마의 무대가 역대 슈퍼볼 하프타임 쇼 중 가장 많은 시청 수와 에미상 수상 기록을 남긴 만큼, 배드 버니의 무대에도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애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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