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걸즈 재팬' 스미다 아이코가 프로젝트 유닛 '오벌시스템(OVAL SISTEM)'에 합류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MBN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와 한일 최초 트로트 듀엣 'Lucky팡팡 (김다현x스미다아이코)'을 통해 이름을 알린 '트롯 걸즈 재팬'의 스미다 아이코가 일본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가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3인조 유닛 오벌시스템에 합류했다.
오벌시스템 멤버는 스미다 아이코를 비롯해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엔카 가수 모치츠키 루카(望月琉叶)와 티엠 네트워크(TM NETWORK)의 'Whatever Comes(왓에버 컴즈)'에 참여하고 '메로메로 마이멜로디' 작사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아이베리(iBerry)까지 총 세 명으로 구성됐다.
스미다 아이코는 메인 보컬을 담당하며, 모치츠키 루카는 키보드와 랩을, 아이베리는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멤버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벌시스템의 데뷔곡은 'SNS라니 (원제: SNSって)'로, 현대 디지털 사회를 배경으로 연결과 고독, 발신과 침묵 사이에서 흔들리는 젊은 세대의 감정을 그린 곡이다. 코무로 테츠야 특유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세 사람의 개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SNS라니'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오벌시스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팬덤 앱인 'Fanicon(파니콘)'에서 팬클럽이 개설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코무로 테츠야는 가수 아무로 나미에, 카하라 토모미 등의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해 왔으며,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새로 결성한 유닛 오벌시스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벌시스템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스미다 아이코는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 - HPP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