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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다크비

2020년 데뷔한 보이그룹 다크비. 다크비라는 그룹명에는 'Dark Brown Eyes'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들을 마주하는 날, 롤링스톤 코리아는 여덟 멤버의 짙은 밤색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꿈에 대해 물었다. 대답으로 돌아온 그들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었다. 


  

1. [RSK] 촬영은 어땠어요? 유닛 촬영 중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는데도 더 찍고 싶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룬: 화보 촬영을 통해 다양한 포즈와 스타일링을 연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좋아해요! 에디터 님도 작가 님도 열정적으로 티칭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고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 [RSK] 타이틀곡 <What The Hell>은 어떤 노래예요?

 

이찬: <What The Hell>은 신스 베이스와 글리치 합 기반의 힙합 댄스곡입니다. 다크비 앞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다가와도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저희만의 포부를 담았고, 임팩트 있는 후렴구가 중독성 강한 곡이에요.

 

D1: 그리고 <What The Hell>의 안무는 일본의 ‘King Of Swag’라는 팀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는데요, 안무 시안을 받고 저희 아이디어가 추가되면 다크비만의 색깔이 더 짙게 묻어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직접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어요.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RSK] 앨범을 준비하던 중 ’What The Hell’ 소리가 나오는 순간도 있었나요?

 

유쿠: 멤버들이 창작한 안무를 봤을 때 너무 멋있어서 ‘What The Hell’!

 

해리준: <What The Hell> 안무를 창작할 때 영감을 얻으려고 노래 제목인 ‘What The Hell’을 많이 외치곤 했어요. 그리고 다 완성한 후에 너무 맘에 들고 뿌듯해서 한번 더 ‘What The Hell’!을 외쳤습니다.

 

 

 

4. [RSK] 미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어땠어요? 재밌는 에피소드도 생겼을 것 같은데요.

 

희찬: 이렇게 큰 스케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게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큰 터널 같은 곳에서 군무 신을 찍었는데 현지 경찰 분들의 통제 속에서 촬영이 진행돼서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룬: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미국의 광활한 황야에서 촬영하던 중 불개미에 물렸는데 굉장히 따끔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결과물은 굉장히 잘 나와서 만족해요!

 
 

 

5. [RSK] 활동이 끝나고 나면 후유증이 오기도 할 것 같아요.

 

준서: 몸이 활동할 때의 바쁜 일상에 적응해서 활동이 끝나고 나면 심심하기도 하고 몸이 근질거리기도 합니다. 역시 바쁘고 뿌듯한 하루를 보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해리준: 팬분들과 많이 만나다가 활동이 끝나면 갑자기 만날 기회가 줄어드니까 보고 싶어져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활동을 또 열심히 준비하면서 보내게 되더라고요.

 
 

 

6. [RSK] 나중에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도 있어요?

 

희찬: 섹시 콘셉트에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룬: 저도 희찬이 형 말처럼 섹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는 콘셉트라서 신선할 것 같아요. 다크비의 섹시 콘셉트 궁금하네요.(웃음)

 
 

 

7. [RSK] 여태 발표한 곡 중 최애 곡을 하나만 고른다면요?

 

D1: 최근 발매한 미니 7집의 타이틀곡 <What The Hell>이요. 저희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 분위기의 곡이어서, 저희의 장점을 잘 살린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팬 분들도 역대 다크비 노래 중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많이 말해주셨어요!

 

GK: 저도 <What The Hell>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특히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마음에 들고, 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찬이랑 제가 작업에 참여한 <쏘아 올려 (Fireworks)>라는 곡도 좋아합니다. 저희 앨범에 수록된 첫 번째 팬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어요.

 
 

 

8. [RSK] 살며 가장 많이 들어본 말은 뭐예요?

 

이찬: ‘인간적이다’라는 말과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외향적이고 낯을 안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 보는 사람이랑도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그런가 봐요!

 

유쿠: ‘착하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어봤어요. 처음에는 인정 안 했는데 요즘에는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9. [RSK] 지금껏 들어본 칭찬 중 가장 기분 좋았던 말을 꼽는다면요?

 

룬: 어느 분야에서든 ‘잘한다’라는 칭찬을 듣는 게 제일 기분 좋아요. 항상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고, 칭찬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 칭찬을 들으면 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준서: “준서가 점점 다 잘하는 올라운더로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분야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기억에 제일 남습니다.

 

해리준: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를 해서 그런지 “다크비 이번 퍼포먼스 찢었다!”, “다크비 퍼포먼스 멋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10. [RSK] 다크비의 차별화되는 강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D1: 직접 안무 창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만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찬: 그리고 연습량으로 다져진 탄탄한 군무와 팀워크도 강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팀워크가 좋아서 무대를 할 때도 더 좋은 에너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1. [RSK] (촬영일 기준) 이제 올해가 겨우 한 달 남짓 남았어요.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낼 예정이에요?

 

유쿠: 남은 시간 동안 재미있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고, BB(다크비 팬덤명) 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희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남은 2023년도 우리 팬 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GK: 남은 시간 동안 사랑하는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열심히 활동하면서 행복으로 가득찬 연말을 보내고 싶습니다.

 
 

 

12. [RSK]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을 빌며 인터뷰를 마무리해볼까요?

 

D1: 새해에는 더 많은 BB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희찬: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도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찬: 멤버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 다크비가 더 높이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룹이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해리준: 새해에도 더 많은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다크비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GK: 사랑하는 다크비 멤버들과 팬 분들 모두 아프지 않고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쿠: 새해에는 더 많은 BB들과 만나서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제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많이 표현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룬: 내년에는 더 다양한 모습,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행보도 기대해 주시고 팬 여러분, 그리고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하트)

 

준서: 2024년에도 다크비와 BB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롤링스톤 코리아와 또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다크비의 다양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추후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12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Kim Kk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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