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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혼자여도 혼자가 아니듯, 여원

전세계를 호령하던 케이팝 그룹의 일원에서 이제는 솔로 아티스트가 된 여원의 시계는 아직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여원의 첫 단독 팬콘서트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속에 순조로이 준비되고 있으며, 떨리지만 용기있게 단 하나의 이름으로 팬들 앞에 나서는 여원의 다짐은 내심 케이팝이 또 다른 대형 솔로 아티스트를 손에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큰 기대감도 들게 한다. 그리고 단연코 이런 여원의 용기에 힘을 실어주는 존재는 그의 팬들일 것이다.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공연 준비에 바쁜 여원을 만났다. 

 


1. 안녕하세요. 여원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행복 소통 창구’로 인사드리는 여원입니다!

 


2. 정들었던 회사를 나와서 첫 사회생활(?) 입니다. 팬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데요, 기분이 어떠세요?


사실 몸이 열 개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바쁜 만큼 힘들면서도 좋은 느낌입니다. 즐겁게 준비하고 있어요(웃음)


 

3. 팬여러분께서 정말로 오래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 이번 팬콘서트, 꼭 보러 와야 한다면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요?


우선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 자작곡들이 많고요, 하나부터 열 까지 제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콘서트라서 여원의 취향을 확인하실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 바로 그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4. 팬콘서트 준비중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셨는지요? 팬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십니다(웃음)


아무래도 합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제가 워낙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밴드 멤버들이 목 관리차 노래 쉬엄쉬엄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매 합주마다 실제 콘서트처럼 노래하며 합주하는게 너무 좋다보니까 그 순간 순간들이 기억에 남게 되더라고요.

 


5. 이번 팬콘서트에서 무려 미공개곡과 자작곡들을 들려주시기로 하셨는데요, 팬들의 기대가 그만큼 클 것 같아요. 스스로 만들어낸 곡을 팬 여러분께 들려드릴 때마다 희열이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콘서트로 제 자작곡들을 처음 선보이기 때문에 설렘 반 걱정반으로 준비했는데요, 그만큼 저에겐 가수로써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6. 콘서트명이 ‘행복 소통 창구’예요. 포스터에서 수화기를 들고 있는 여원씨의 발랄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평소 팬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걸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유니버스랑 하루도 안 빠지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냥 저의 일상을 공유하고, 하루하루 힘낼 수 있는 좋은 말들 나누는 것이 행복입니다.

 


7. 오랜 기간 케이팝 아이돌의 일원으로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셨죠. 오랜 팀활동을 끝냈을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당장은 팀 활동보단 개인 활동 위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는데요, 곧 또 다시 펜타곤의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고, 또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8. 공연 이후에 어떤 행보를 걷게 되실지도 궁금해요. 아직 소속사가 없으신 것으로 아는데 그런 부분까지도요.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살짝 본인만의 계획이 있다면 한 번 털어놔 주실 수 있을까요?(웃음)


아무래도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는 새로운 회사와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으며 함께 일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여러 작품이나 프로그램으로 좋은 모습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9. 예전에 저희와 인터뷰 하셨을 때 그룹활동 시절 그룹의 음악을 하얀색이라고 표현하신 바 있어요. 하얀 도화지 위에 어떤 물감을 뿌려도 그 색으로 변화하는 멋진 모습이라고요. 그렇다면 홀로서기에 나선 여원이라는 아티스트는 어떤 음악으로 팬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으신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홀로 서서 보여드리는 첫 콘서트인 만큼 여원이라는 사람만 보여줄 수 있는 색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남자의 멋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웃음)

 


10. 지금까지 여원님과 즐거운 시간 가져봤습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 여러분께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이 예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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