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다나카 유키오.
2018년에 데뷔하여 4년 동안 무명이었던 그는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는 노력으로 지금의 다나카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인기 상승세를 타고 개최한 첫 번째 내한 콘서트 <꼬ㅊ보다 다나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주목을 끌어 그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내가 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 분명 기회는 온다”라는 그의 말처럼 꾸준히 성장하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와스레나이>, <지명해줄래>와 최근에 K-ROCK의 대표 주자인 부활 김태원이 선물해 준 <이곳에 추억이 있다> 까지, 9:1의 소속사 비율로 인해 수익은 532원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소속사의 대표 김홍남과 김경욱을 신뢰한다고 답변한 다나카의 의리마저도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언젠가 다나카의 목표인 오리콘 차트에 진입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롤링스톤 코리아와 함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뮤지션, 다나카의 매력에 빠져보자.
1. [RSK] 안녕하세요, 다나카 님! 인터뷰로 만나 뵙게 되어 너무 큰 영광입니다.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반갑스므니다(반갑습니다). 다나카입니다.
일본에도 롤링스톤 재팬이 있는데… 다나카가 칸코쿠(한국) 좋아하는 거 알고 롤링스톤 코리아에서 이렇게 인터뷰 요청이 오다니 너무 큰 영광입니다. 역사적인 날입니다!
2. [RSK] 한국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하시고 많은 팬이 찾아줬어요. 내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나요?
매 순간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 팬들이 다나카, 다나카의 친구들 김건욱, 김홍남 코스프레 하고 온다. 너무 신기하고 고맙다.
팬들이 진정 공연을 즐긴다고 생각되어 행보크하므니다(행복합니다).
다나카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도록 하겠다.
3. [RSK] 전국 투어 콘서트가 아직 진행 중인데요! 콘서트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꾸르팁이라… 옆 사람 눈치 안보고 뛰라고 할 때 뛰고, 소리 지르라고 할 때 소리 지르면 된다.
그리고 노래마다 응원법이 틀리다. 많은 연습 하고 오면 좋을 듯하다.
응원법을 알고 오면 콘서트를 2배 이상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다들 다나카 열심히 응그워느(응원) 해줘야 해~!
4. [RSK] 지명을 받지 못하고 다나카의 머끄방그의 먹방을 시작했죠. 다나카 님이 생각하시는 최고의 먹방은 어떤 음식이었나요?
역시 간짜장 머끄방그.
칸코쿠 도라마(한국 드라마) 보니까 간짜장을 너무 맛있게 비벼 먹길래 다나카도 먹어봤다.
짜장소스와 탕수육 소스 헛갈려서 바꿔 부어 먹어서 다나카 어깨가 엄청나게 들썩였습니다.
삶이 무의미하고, 왜 열심히 살아야되는지 모를 때, 꼭 다나카의 간짜장 머끄방그를 봐주라.
삶의 의욕이 팍팍 샘솟을 것이다.
5. [RSK] 지난해 발매한 싱글 <와스레나이>가 한국 노래방 인기차트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 헤이즈 님이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라이브도 하셨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스레나이> 곡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와스레나이> 곡의 비결이라.
잊고 지내던 락발라드의 정서를 다시 끄집어내면서 그때를 살았던 30·40대의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10·20대에게는 처음 접해보는 유니크함이 인기의 비겨르 같스무니다(비결 같습니다.)
여러분이가 칸코쿠(한국)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줘서 다나카는 기부니가 좋아! 앞으로도 많이 불러줘야 해~!
6. [RSK] 최근에는 부활 김태원 님께서 다나카 님을 지명해 싱글<이곳에 추억이 있다>을 발매했어요! 이 곡을 작업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태원 님께서 1년 기한을 주셨스무니다(주셨습니다).
1년 안에 <이곳추>(줄여서)를 다나카만의 노래로 만들라고
아직은 다나카 느낌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셔서 지금 처해있는 다나카의 가장 큰 숙제다.
그래도 수원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이곳추>를 불렀는데 팬들이 반응이가 나쁘지 않다.
1년 안에 다나카만의 노래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스므니다(같습니다).
7. [RSK] 지난 4월 26일, 다나카의 30번째 생일이었죠. 축하드립니다. (웃음) 한국에서 맞이하는 30번째 생일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한국에서 30번째 생일을 보내서 너무 좋았스므니다(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고, 다양한 선물이 들어와 행복했다. 내년 생일엔 더 많이 받고 싶다. 365일이 생일이었으면 좋겠다 (웃음)
8. [RSK] 한국에서의 인기가 대단한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이제 일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일본에 돌아갈 생각도 갖고 계시는가요?
소 오데스(맞습니다). 불러준다면 언제나 달려가고 싶다.
한국에서의 다나카 지명이 많아지고 있어서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활동하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반반의 비율로 일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한 지명그 부탁크드립니다(부탁드립니다).
9. [RSK] 4년 동안 무명이었던 다나카 님의 꾸준한 노력이 지금의 다나카 님의 자리를 빛내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모국인 일본 오리콘 차트 진입이 목표이므니다(목표입니다).
<와스레나이>, <지명해줄래>, <이곳에 추억이 있다> 등 다나카의 대표곡을 많은 팬들이가 불러주고 들어줘서 목표를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스므니다.
10. [RSK] 항상 같이 붙어있는 쌍둥이 같은 존재, 매니저 김경욱 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나를 일본에서 불러와서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 줘서 고맙다. 기므겨우크(김경욱)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11. [RSK] 다나카 님과 함께한 인터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다나카 님의 모든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터뷰 소감과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롤링스톤 코리아! 다나카 지명그 해줘서 고맙다.
즐거운 화보 촬영과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그리고 이걸 보는 우리 팬 다나카와이!
여러분이 다나카를 좋아하는 거 부끄럽지 않게 뿌듯하게 만들게요.
롤링스톤 코리아, 다나카를 좋아하는 팬들 사랑그해! ????
다나카의 다양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곧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11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Chanmok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