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터뷰로 만난 아티스트 수란은 최근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 <Diamonds>처럼 음악적으로 조금 더 단단해져 있었다. 3번째 정규앨범에서 수란은 또다시 새로운 음악적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란만의 독특한 보컬과 절묘한 작사는 여전하다. 거기에 NCT 태용, Doe 등 수록곡에 딱 맞는 피처링진의 선택은 그녀가 또다시 음악적으로 진일보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 하겠다.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에 비추어볼 때, 지난 몇 년간 완성된 줄 알았던 수란의 음악이 실은 지속해서 다이아몬드가 되어가는 과정의 일부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NCT 태용의 피처링과 함께 타이틀 <Diamonds>는 그야말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동시에 받는 중이다.
이렇듯 오랜만에 멋진 보석이 되어 돌아온 수란을 롤링스톤 코리아가 만나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수란의 반짝이는 눈빛 그 자체가 황홀한 다이아몬드로 보이는 지금이다.
1. [롤링스톤 코리아, 이하 RSK] 안녕하세요, 수란 님!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로 또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릴게요!
애정하는 롤링스톤 코리아,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다시 만나뵙게 되어 기쁩니다!
2. [RSK] 최근 3번째 EP 앨범 [FLYIN’ PART1]으로 돌아오면서 수란만의 독보적인 음악 분위기를 통해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었어요. 이 앨범은 음악을 통해 다시 일으킨 열정과 꿈을 자유로운 표현으로 구현하고 기념하는 앨범이라고 전했는데요, 직접 모든 곡에 참여했던 이 앨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세계관, 앨범의 완성도 및 새로운 길을 향하는 수란의 신선한 이미지, 영상, 아트 등 제작 과정의 모든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사운드적인 퀄리티도 놓치지 않으려 고심하며 만들었어요.
3. [RSK] 특히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수란 님과 NCT 태용 님이 보여준 목소리 합에 대한 호평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앨범 작업 과정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피처링으로 콘택트(contact)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Diamonds> 곡 스케치가 나왔을 때부터 태용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전부터 태용과는 다른 작업 세션을 같이 해본 터라 만남이 있었기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더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주로 작업하는 프로듀서가 서로 같아서 그 친구 소개로 함께 작업하게 되었고요. 곡에 관련하여 꾸준히 소통하면서 태용의 이미지와 음악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고심하다 보니 각자 <Diamonds>에서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4. [RSK] 수란 님의 음악을 꾸준히 찾고 사랑해 주는 많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오랜만에 선보인 앨범이에요.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 모든 리스너 분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성의 있게 음악 들어줘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음악 합니다. 지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어서 좋은 에너지 가지고 좋은 음악 할게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이제는 코로나도 지나가고 있으니 꼭 공연장에서 만나고 싶네요!
5. [RSK] 앞으로 예정하고 있는 2022년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 저희 더 자주 만나볼 수 있겠죠? (웃음)
[FLYIN’ PART1] 앨범이 세상에 나오는 날을 저 또한 정말 기다렸어요! 이 앨범을 내고 나면 이후에는 조금은 편한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음악들로 여러분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웃음) 그래서 이제는 2022년의 다양한 프로젝트, 다양한 음악, 다양한 활동 등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라 굉장히 설레고 떨리는 시기예요. 게다가 벌써 1년의 중심에 다다르다니… 우리 곧 만나요!
6. [RSK] 이번 인터뷰를 통해 수란 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웃음)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수란 님의 멋진 활동 저희 롤링스톤 코리아가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애정으로 찾아주시는 롤링스톤 코리아, 사랑해요! 제 음악을 아껴주시는 모든 리스너, 팬들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음악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통해 전하는 저의 진심이 잘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 더 자주 만나요!
수란의 인터뷰 전문과 화보 이미지는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7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Lee Shin 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