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후에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 그 찰나를 노래하는 W24의 신보와 그들이 품고 있는 소망에 관하여.
1. [RSK]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하죠? 일 년에 보통 몇 번 정도 출국해요?
윤수: 작년엔 5~6개월 정도 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에도 4월부터 6월까지 해외 일정이 있고요. 하반기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국내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세요. 국내에 있을 땐 최대한 팬분들과 함께할 스케줄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2. [RSK] 해외에 갔을 때의 동선도 궁금해져요. 일 마치고 나면 맛집도 가고 관광도 즐기곤 하나요?
종길: 일을 마치면 꼭 주변에 있는 맛집이나 예쁜 카페에 가요! 시간이 되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기도 하고요. 특히 주변 산책은 꼭 하려고 해요.
3. [RSK] 요즘 내 머릿속을 가장 많이 채우고 있는 건 뭐예요? 지금 각자의 관심사가 궁금해요.
윤수: 공연, 스케줄 잘하자!
아론: 당분간 채워진 일정들 생각, 올해는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할까? 관리 끝나면 뭐 먹지?
종길: 공연 잘하고 싶다~ 투어도 알차게 하고 싶다! 에브리들이 행복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호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 오직 앨범뿐이에요.(웃음)

4. [RSK] (인터뷰 날짜를 기준으로) 곧 새 미니앨범도 공개되죠? 이 앨범은 어떻게 태어났나요? 신보를 직접 소개해 주세요.
호원: 네 맞습니다. 3월 8일 [Seize the Day] 앨범이 발매돼요. 많은 회의와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앨범인 만큼 저희도 너무 떨리고 기대가 됩니다. ‘Seize the Day’, ‘Carpe Diem’이라는 말처럼 ‘시간을, 오늘 이 순간을 제대로 잡자’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W24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의 반응이 정말 궁금합니다.

5. [RSK] 앨범을 만들다 보면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길 것 같아요. 그중 하나를 공개해 본다면?
아론: 이번 앨범을 막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아직 본격적으로 녹음하기 전 가이드 작업을 할 때 호원이 형이 곡을 정말 잘 불러줬는데 의외로 본 녹음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잘하려고 해서 힘이 들어갔던 탓인 것 같아요. 그래도 결과물은 정말 잘 나왔답니다.
6. [RSK] 각자의 최애 수록곡도 궁금해져요.
호원: 저는 <Boom Bam>을 제일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트와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곡이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좋습니다.
종길: 타이틀곡인 <Seize The Day>! 시원한 록 사운드에 연주하는 맛이 있어서 좋아해요.

7. [RSK] 음악을 만들 땐 정해진 순서가 있어요? 아니면 그때그때 달라져요?
윤수: 그때그때 다릅니다! 이번 앨범 같은 경우엔 저희 멤버들 그리고 회사 식구분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나온 주제로 노래를 만들게 돼서 그 키워드에 집중하며 작업했어요.
8. [RSK] 처음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하던 때 목표로 삼은 지점도 있어요?
호원: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했던 순간이 각자 다르겠지만 확실한 건 지금은 한 목표를 바라보고 있단 거예요. 저희의 이름처럼 저희의 음악이 전 세계에 24시간 울려 퍼졌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돼서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찾아 듣게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더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9. [RSK] 언제부터 뮤지션을 꿈꿨어요? 다른 꿈은 없었어요?
윤수: 운동을 참 좋아해서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소질이 없음을 빠르게 깨달았어요. 이후 중학생 때 친구의 권유로 방과 후 기타 교실에 들어갔고, 그때 만난 친구들과 밴드부에 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꿈을 키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10. [RSK] 어린 시절 나에게 영향을 미친 앨범을 하나만 골라본다면?
아론: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The Melody At Night, With You].

11. [RSK] 스스로 생각할 때, 무대 위의 나와 무대 아래의 나 사이엔 얼마만큼의 간극이 있다고 생각해요?
호원: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감할 만한 얘기인 것 같은데,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희처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밴드 멤버들은 가끔 연기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실제 저희 각자 모습과는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고요. 그래도 저희는 무대 위와 밑에서의 모습이 격차가 큰 편은 아닌 것 같아요.
12. [RSK] 각자의 길티 플레저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싶어요.
호원: 드라마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마지막 회가 끝날 때까지 멈추질 않아요. 최근엔 <중증외상센터>를 그렇게 봤네요.(웃음)
윤수: 요즘 단 것에 자꾸 손이 가네요.(웃음)
종길: 탄수화물 과다랄까요…? 과자… 빵… 라면… 군것질….(웃음)
아론: 파김치에 짜파게티가 진정한 길티 플레저입니다.

13. [RSK] 지금 당장 손에 넣고 싶은 건 뭐예요? 추상적인 개념이어도 좋고, 물건이어도 좋아요.
아론: 지금 당장 한국 대중의 마음을 얻고 싶어요.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많지만요. 이제는 더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14. [RSK] 지켜나가고 싶은 음악 철학에 관해서도 듣고 싶어요.
종길: 우리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우리가 들었을 때 좋은 음악을 하자! 이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15. [RSK] 어느덧 마지막 질문이에요. 10년 뒤의 나를 상상해 볼까요? 지금 어떤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윤수: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저희만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고 있을 거 같아요.(웃음)
W24의 미공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추후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14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hotographs by Yang Ji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