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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비의 저력, 칸을 삼키다… 박찬욱·나홍진·연상호 제79회 칸영화제 동반 진출

한국 영화계의 거장들이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칸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K-콘텐츠의 부활을 알렸다.

 

오는 5월 12일 개막하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 박찬욱, 나홍진, 연상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역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아시아 감독으로서는 20년 만의 쾌거다. 칸 조직위원회는 박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과 복합적인 내면 묘사가 현대 영화사에 남긴 족적을 높이 평가하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의 수상작 선정 과정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신작 <호프>(HOPE)를 통해 생애 첫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한국 영화의 경쟁 부문 입성이다. 특히 나 감독은 데뷔작부터 신작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 영화가 칸의 부름을 받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거장으로 우뚝 섰다. 무명의 포구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호프>는 칸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르 영화의 대가’ 연상호 감독 또한 신작 <군체>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부산행>, <반도> 등을 통해 독보적인 좀비 세계관을 구축해온 연 감독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칸 진출이다. 봉쇄된 건물 안에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군체>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칸 월드 프리미어 이후 5월 중 국내 관객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칸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들이 심사위원장과 경쟁 부문, 장르 부문을 고루 석권하며 침체되었던 국내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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