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그래미 수상자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인 레이베이(Laufey)가 새 싱글 ‘Lover Girl’을 발표하며 세 번째 정규 앨범의 서막을 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개된 ‘Lover Girl’은 오는 8월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A Matter of Time의 선공개 곡으로, 레이베이 특유의 보사노바풍 멜로디와 부드럽고 산뜻한 보컬이 돋보인다. 다가오는 여름을 설레게 할 밝고 경쾌한 무드가 인상적이며, 레이베이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귀여운 안무가 담긴 티저 영상들을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이베이는 이번 곡에 대해 “사랑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연인과 떨어져 있어야 할 때다. 이 곡은 그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초 그래미 수상과 함께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레이베이는 ‘재즈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별명을 얻으며 MZ 세대에 재즈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다. 그래미 수상작 Bewitched는 Spotify 재즈 앨범 사상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으며, 누적 5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2,500만 소셜 팔로워, 빌보드 TOP 20 진입 등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라이브로 국내 팬들과 미디어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북미 투어 A Matter of Time Tour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각각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총 25만 장 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 투어는 그녀의 커리어 사상 가장 대규모로 진행되는 북미 아레나 투어로,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레이베이의 세 번째 정규 앨범 A Matter of Time은 오는 8월 22일 전 세계 발매된다.

<사진 제공 - Laufey, Emma Summer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