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스는 해마다 수십 팀씩 데뷔하는 케이팝 걸 그룹 무대에 신선한 도전장을 내민 팀이다. 과감하게도 데뷔 앨범부터 무려 16곡의 풀렝스앨범으로 첫 도전을 시작했다. 더군다나 타이틀곡 가사는 모두 영어다. 모두가 어느 정도 아는 정형화된 케이팝 아이돌 제작의 ABCD가 철저히 파괴된 모습이다. 그러나 헬로, 베니, 나인, 루키 4명의 재능으로 뭉친 캔디스의 모습을 본 이후엔 이 모든 것들이 기이함이 아닌 신선함으로 다가오게 된다. 발랄한 비트 위로 재능 넘치는 목소리들이 덧씌워진 타이틀곡 <Playground>를 듣고 있자면 말 그대로 이 판에서 제대로 놀아보기 위해 데뷔한 ‘놀아본 아이들’의 인상을 준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케이팝 신의 2025년을 특별하게 출발하게 해준 캔디스를 만나 궁금한 이야기들을 물어보았다.
1. [RSK] 먼저 가장 궁금한 것. 데뷔 앨범부터 정규앨범 규모로 제대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멤버들이 앨범 제작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런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정규앨범 규모로 데뷔한 이유가 있나요?
헬로: 말씀대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회사와 저희 모두 페스티벌이나 다른 오프라인 무대에 많이 서고 싶어서 많은 관계사들에 문의를 했는데, 레퍼토리가 부족해서 한 스테이지를 단독으로 끌고 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이미 그 당시에도 발매 곡은 많이 쌓여있었거든요. 그래서 회사와 상의 끝에 ‘그래? 그럼 정규 앨범을 내보자’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앨범이 발매된 지금에야 말씀드리지만, 제작 단계부터 주변의 우려와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며 결심한 작업물들이었고 주변에서도 저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반대도 좀 하셨지만…(웃음) 그걸 넘어서는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그 모든 우려와 걱정을 뚫어내고 뚝심 있게 준비해서 나온 앨범인 만큼 ‘데뷔앨범도 긴 호흡으로 표현하거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앨범을 해도 먹히는구나’라는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사실 이번 앨범에 들어가지 않은 곡들이 훨씬 많아서 전부 빨리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루키: 맞아요! 헬로 언니가 매일 곡을 쓰고 있어서 곡이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곡을 고르고 골랐는데도 16트랙이었어요.(웃음)
베니: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을 두고 싶어서였습니다. 회사가 작기도 하고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렇다면 ‘한정된 자원으로 집중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 고민하던 끝에 ‘요즘 같은 시대에 진짜 좋은 음악을 내면 묻히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콘셉트에 맞는 좋은 곡이 너무 많아 결국 정규앨범을 내게 됐습니다.
나인: 저희 멤버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신 엄청난 뮤지션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고심해서 나온 정규 앨범이에요. 정말 공을 많이 들였고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색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뿌듯하기도 했고, 이 앨범을 통해서 캔디스의 가능성과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2. [RSK] 타이틀곡 <Playground>의 가사가 모두 영어입니다. ‘I’d better change my name to ‘Challenge’’라는 가사가 왠지 많이 와닿았어요. 케이팝 가수로서 한국어 없는 가사로 데뷔하는 데엔 어떤 도전 정신이 필요했을까요?
헬로: 저희의 진지한 목표는 빌보드와 그래미거든요. 그래서 글로벌하게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어떤 언어를 써야 노래와 가사에 더 의미가 착! 붙을까?’를 먼저 고민했어요. 결론은 영어였고, 그래서 이번 앨범은 대부분 영어로 쓰게 되었습니다.
나인: 애초에 저희가 주로 듣는 음악들이 대부분 팝이기도 하고, 뭔가 멋있다고도 생각했고요. 또 가고자 하는 길을 생각했을 때 장르가 팝으로 귀결되었던 것 같아요. 또 묘하게 영어로 불러야 그 느낌이 살더라고요.
헬로: 저희가 곡을 쓸 때 언어에 제한을 두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나인: 어쩌다 보니 이번 앨범은 영어로 만들게 되었지만, 다음번엔 한국어 가사가 들어간 음악을 가지고 나올 것 같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3. [RSK] <Playground> 무대를 보면 정형화된 칼군무 같은 기존 케이팝의 잔영이 아닌, 마치 놀고 즐기는 듯한 인상을 줘서 또 다른 신선함을 주는데요. 전반적으로 타이틀곡 선정과 콘셉트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헬로: 사실 처음부터 전곡을 제 곡으로 작업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초기엔 국 내외 유명 작곡가분들께 곡을 받아 보기도 했고 송 캠프도 몇 차례 진행해 보며 많은 곡을 불러봤지만, 회사도 저희도 ‘우리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다’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었어요. 물론 곡들은 너무 좋았어요. 나쁜 곡은 정말 한 곡도 없었죠.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가 아무런 정보도 없는 신인이다 보니 레퍼런스를 생각하고 써주신 곡들이 저희가 아닌 누군가가 떠오른다는 게 문제였죠. 그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베이스로 작업을 정말 매일매일 했어요. 그리고 매일 프로듀서님께 카톡을 보냈죠. 새벽 네, 다섯 시쯤?(웃음) 그렇게 100여 곡정도 쌓였을 때 프로듀서님이 곡들을 한번 전체적으로 들어보고 싶다고 하셨고 몇 시간에 걸쳐서 콘셉트를 구축하고 곡을 분류하고 타이틀 곡을 정했어요. 그렇게 이번 앨범의 곡들이 구성되게 되었습니다.
베니: 저희 그룹명의 모티브가 ‘I can do this all day’라는 대사인 만큼 ‘항상 즐기면서 하자!’가 저희가 지향하는 모멘텀이거든요. 그래서 앨범 안에 장르가 다양하지만 모두 캔디스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곡으로 고르고 골랐습니다.
나인: 헬로언니가 만드는 음악은 멤버들 모두가 좋아해요. 거기에 또 펑크(Funk)라는 장르도 좋아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이번 곡은 저희의 정체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Playground>를 듣자마자 이건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키: ‘This is my Playground’라는 후렴구 가사는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의 놀이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놀이터다’라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정말 일부러 즐기려고 애쓰지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즐길 수밖에 없는 곡이 타이틀로 정해져서 저희는 그냥 즐겼을 뿐이랄까.(웃음)
나인: 안무도 같은 맥락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칼군무로 맞춘 안무가 저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무대에서 즐기고 저희끼리 신나는 모습이 많이 담겼으면 해서 ‘프리스타일이 들어간 부분’이나 ‘큰 동작과 늘리는 동작’ 그리고 ‘스텝 위주’로 관객분들도 보시면서 신난다고 느낄 수 있는 안무가 나왔으면 했어요.
헬로: 아, 그리고 물론 제가 모든 곡의 초안을 쓰긴 했지만, 앞서 칭찬해 주신 완성도에 대한 부분은 함께 참여해 주신 대단한 뮤지션분들과 엄청난 엔지니어분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뮤지션분들과 함께 멋진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웃음)

4. [RSK] 공중파 음악방송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무대가 익숙지 않을 신인임에도 멤버 모두 핸드마이크를 들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을요. 이 정도 결과물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려면 준비기간이 꽤 길었을 것 같아요. 연습을 어느 정도 했나요?
베니: 그렇게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타이틀곡 무대 준비는 그렇게 길게 못 했어요. 하지만 각자 연습해 오던 것들과 많은 스태프분들이 좋은 무대가 나올 수 있게 피드백해 주시고 자주 체크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인: 저는 그냥 막연하게 앞으로 저희가 무대를 하면 할수록 핸드마이크를 많이 사용할 것 같아서 핸드 마이크로 라이브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모두들 동의했어요. 사실 안무와 같이 라이브 연습을 진행한 건 거의 1달 남짓이거든요. 초반엔 너무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몸에 익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계속 반복 연습을 했죠. 무한 반복…
루키: 러닝머신 타며 부르기, 점프하며 부르기 등 여러 방법으로 특훈했지만, 그중에서 쉼 없이 서너 번 연속 반복하는 훈련이 제일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베니: 그래도 첫 음방 모니터할 때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음 활동 때는 첫 음방 시즌보다 여러 방면으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5. [RSK] 데뷔앨범에 정말 많은 곡이 있는데요, 타이틀곡 <Playground> 이외에도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분들이 들었으면 하는 애정 어린 곡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헬로: 저는 <: )>와 <Faith>의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 실제 저희의 이야기가 100% 담겨서 더 애정이 가는 노래예요.
베니: 저는 <What Can I>와 <So Much>를 좋아합니다. 타이틀곡과 다른 분위기의 곡이기 때문에 ‘캔디스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만한 곡이고 또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하기도 해서 추천드립니다.
나인: 저는 <Ruined>와 <Faith>가 좋아요. <Ruined>는 가사가 당당하고 저희를 잘 표현해 주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힙합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저는 이 곡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Faith>는 완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애정이 생겨버린 곡이에요. 녹음하면서 애먹었던 곡이기도 했고, 들으면 뭔가 슬프더라고요. 근데 노래는 반대로 밝은 분위기잖아요? 듣는 내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곡이니 꼭 한번 들어보세요!
루키: 저는 히든 트랙인 <Memories>를 좋아하는데요. 공개된 트랙 중에서는 <: )>이랑 <We Could Be>를 엄청 좋아해요. <: )>는 들을 때마다 기뻐져요. 곡 자체가 메이저 키이기도 하고 ‘그냥 계속 웃자! Keep it smile~’이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듣는 내내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We Could Be>는 사실 파이널 버전이 나오고 나서 최애 중 하나가 된 곡인데요, 이 노래는 편곡이 엄청 매력적으로 발전한 곡이거든요. 만약에 구독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면 나중에 원곡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웃음) 또, 저희 앨범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 위치에 배치되었다는 건 그만큼 좋은 노래라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6. [RSK] 팀 이야기도 해볼게요. 각자가 생각하는 우리 팀의 장점을 하나씩 짚어본다면?
헬로: 멤버들 간의 케미! 서로가 있기에 캔디스로서 또 저 헬로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베니: 네 명의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이요. 멤버들이 생긴 것도, 창법도, 춤 선도, 콘셉트도 다 다르기 때문에 다채로운 매력을 장점으로 꼽겠습니다!
나인: 제가 생각하는 저희 팀의 장점은 ‘깡’이에요.(웃음) 저희끼리 항상 ‘가리지 말고 다 하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냥 하는 거야!’라는 마인드가 내재해 있거든요. 서로를 믿고 의지하니까 그 자신감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시도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 별로 없다는 점, 그 도전 정신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루키: 저도 비슷한데요. 우리 팀의 장단점이 ‘모두 다 이렇게 달라도 되나?’ 싶을 만큼 다른데 함께했을 때 시너지가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고 장점을 극대화해 주는, 정말 정교한 퍼즐처럼 딱 들어맞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 [RSK]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 다녀왔다고요. 그간 여행으로는 다녀왔을 수는 있어도 일로써 간 것은 처음일 텐데, 일하러 해외로 간 첫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베니: 먼저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해외 팬분들, 우리 구미스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영광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더 많은 팬분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뵙고 싶어요.
헬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인: 맞아요! 너무 큰 영광이었어요. 우선 과분할 만큼 너무나 큰 무대를 하게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캔디스를 알릴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인도네시아에서 했던 스케줄은 다 저희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서 더 바쁘게 일하고, 더 과감하게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
루키: 인도네시아는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새로운 문화, 새로운 스태프, 새로운 공연장과 연주자… 모두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새로운 음식과 언어를 배우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8. [RSK] 어려운 시간들을 거쳐 다 같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멤버들 서로가 서로에게 한마디씩 전한다면?
헬로: 서로서로 보듬어주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자! 늘 그랬던 것처럼.
베니: 캔디스! 많이 기다렸던 만큼 같이 활동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 꼭대기까지 같이 가보자!
나인: 많이 애정하고 제일 아끼는 이젠 가족이 된 사람들. 힘들 때도 있었고 부딪칠 때도 있었지만 누구 한 명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재밌는 일들 같이 해나가고 캔디스로 만나줘서, 또 함께해줘서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루키: 헬로 언니!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곡도 멋지게 잘 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우리의 리더로서 잘 부탁드려요. 나인 언니! 나의 춤 선생님! 부족한 저를 항상 잘 참아주고 잘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룸메로서 더 알콩달콩한 시간 많이 만들어봐요. 베니 언니! 캔디스의 엄마! 늘 잘 챙겨주고 밥도 잘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캔디스 화이팅!
9. [RSK] 갓 태어난 캔디스를 위해 사랑을 퍼붓고 있는 구미스에게도 한마디씩 전한다면?
헬로: 구미스야.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게 ‘캔디스가 내 가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릴게!
베니: 아직 많은 정보도 활동도 없는 신인 그룹이지만, 이렇게 초창기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다는 게 정말 감사해요! 어디에서든 구미스인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구미스!
나인: 구미스가 없었다면 제가 나인으로 존재할 수도 없었을 거예요.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더 좋은 음악으로, 더 퀄리티 있는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구미스가 있어서 행복하고 힘이 됩니다. 저희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는 더 멋진 사람이 될게요!
루키: 구미스! 데뷔 초 때부터 너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쭈욱 자주 보고 우리 캔디스가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테니 꼭 같이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10. [RSK] 앞으로는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각오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헬로: 몇 년이 지나도 언제나 보고 싶고 듣고 싶고 궁금한 팀이 되겠습니다.
베니: 항상 새로운 팀이 되고 싶어요.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캔디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나인: 성장 스토리를 계속해서 써나가는 캔디스가 되고 싶어요.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고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많은 관문들이 있겠지만 그것들을 모두 이겨내고 끝없이 발전하는 소년 만화 같은 스토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루키: 우리 캔디스가 어딜 가든 알아주는 팬들이 있고,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리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의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많은 상들도 욕심나지만, 그보다 먼저 다 같이 행복하게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꾸준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hotographs by SXTYDG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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