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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 블루 벨벳의 감독 데이비드 린치 별세… '향년 78세'

컬트 영화의 거장으로 불렸던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비드 린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오랜 흡연’으로 인해 지난해 만성 폐 질환인 폐기종을 진단받은 바 있다.

 

1946년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자란 린치는 영화 ‘이레이저 헤드’, ’멀홀랜드 드라이브’, ‘블루 벨벳’ 등과 TV 시리즈 ‘트윈 픽스’로 창의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유족은 ‘이제 그가 우리 곁에 없다는 것은 세상에 큰 구멍이 난 것과 같다. 하지만 그가 항상 말했듯이 ‘도넛의 구멍이 아닌 도넛을 보라’’라고 추모했다.

 

<사진 제공 - 데이비드 린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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